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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 파키스탄 여행 음식 2탄!! 형 왔ㅋ어ㅋ(고양이 사진하나있음)

라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02 16:29:43
조회 3389 추천 0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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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죽이라는 이름으로 팔리우고 있던 것,
훈자에서 먹은 거에요. 당시 이란비자때문에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까지 가는데,
벨벨 꼬인 산길을 20시간 걸려서 아침에 이슬라마바드 도착, 그리고 일 보고 오후에 다시 20시간 타고
훈자로 돌아왔는데...피곤했던데다가 중간에 뭘 잘못먹었는지 세균성 설사병에 걸려서
죽다 살아났었요, 훈자에서는 사람들이 저녁을 7시에 다같이 모여서 먹는데 거기도 못가고,
사람이 없어 혼자 쓰던 도미토리에서 끙끙 앓다가 심지어 이러다가 죽겠다 싶어 밥 먹는 사람들
찾아가서 헬프미!! 했네요. 며칠동안 음식만 봐도 배가 부글거리다가 며칠지나고 나서 겨우 먹은 음식.ㅋㅋ
당시 거기 오래 머물던 카이라는 일본여자가 전수해준 레시피라는데 간장맛 나는 죽같았아요. 
하 음식소개하는데 서론기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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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동!
며칠을 못먹고 빌빌대고 다녔어요, 그랬더니 아침에 잠깐 동네 산책 다녀오니까,
침대 끄트머리에 카이상이 사탕이랑 초코볼 놓고 갔더라고요, 눈물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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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자 사람들의 간식!
훈자는 살구로 아주 유명해요, 그래서 살구나무가 많죠~
저런 풋살구는 모든이들의 좋은 간식인 모양인듯, 근데 전 풋내가 나서 못먹겠더라고요,
근데 길 지나가면 진짜 수줍어서 어쩔줄 모르는 꼬마아이들이 손에 저렇게 쥐어줘요. 그게 너무 좋았어요.
고맙다고 받아들고 나중에 아는 분들 나눠드렸어요.

그리고 두번째는 멀베리랑 살구씨, 호두, 아몬드에요.
훈자는 정전이 잘되서 양초가 꼭 필요하거든요, 양초 뿐만 아니라 뭐 사러 슈퍼가면 슈퍼오빠가(!) 양초보다 더 비싼
저런 군것질거리들을 꼭 한주먹씩 쥐어주곤 했죠.... 난 디씨에서 형소리 듣는 여잔데.. 그 슈퍼오빤 저에게
친절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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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제가 머물던 숙소의 도미토리.
3명이 한방 쓰는 구존데 아무도 없어서 완전 싱글룸이었다는.ㅋㅋ
사진속의 고양이는 얼마나 애교쟁인지 아침 7시만 되면 문을 박박 긁어서 문 열어주면
침대로 폭! 뛰어들어서 제 겨드랑이에 얼굴 파묻고 그르릉그르릉 거리면서 자는데 귀여워서 죽을뻔했어요.
근데 제가 비스켓 꺼내는 소리는 귀신같이 알아들어요.ㅋㅋ전 고양이가 이렇게 애교있을수도 있다는걸
처음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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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긴여행이었지만 한국음식 없어도 된다며, 아무것도 안챙겼는데..
진짜 된장찌개는 진짜 너무 인간적으로다가 먹고싶을거같아서 .ㅋㅋ
심지어.ㅋㅋㅋㅋ 제가 된장하고 말린멸치를 진공포장!!!!ㅋㅋ 해서 싸갔거든요.ㅋㅋㅋㅋㅋ
근데 그 진공이 터ㅋ짐ㅋ
ㅋㅋㅋ 아직 그립지 않았는데.... 갑자기 먹어야 할 상황이어서 당시 훈자에 머물던 한국분들과
된장찌개해서 밥 먹었어요..흐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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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빵이...진짜 만지면 부스스 하고 부서지는 정도?ㅋㅋㅋ 근데 또 그게 매력이 있음.ㅋㅋ
거기에 팅팅 불은 누들스프랑 노른자 살짝익은 계란 후라이에 블랙커피.ㅋㅋ
누들스프...저거 진짜 처음엔 이상한 음식같은데 먹을수록 중독되서 하루에 한번씩 꼭 찾게되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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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에스 세계테마기행 촬영진을 만났어요,
이슬라바마드로 내려가신다길래 그럼 저도 좀..해서 따라다녔어요,
쉬는 시간에 먹은 뭉달커리와 야채커리~ 식당이 깨끗하고 좋았어요. 맛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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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디아저씨가 사주신 중국요리,
부자 동네에 있던 으리으리한 중국집이었는데, 저런 면류 하나당 가격은 5천원 정도?
무지무지하게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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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우리나라처럼 잘치고 부드러운게 아니라 진짜그냥 말린 옥수수를 숯불에 구워서
무지하게 딱딱해요 근데 먹다보면 또 중독되는 맛,
이게 5루피였으니까.. 100원도 채 안되네요.

3탄에서 만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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