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에서는 일해옥과 일흥옥이 유명합니다. 전주, 군산 다 토렴식입니다.
전라도 본고장의 콩나물국밥을 만나기전에는 따로국밥만 먹어봤습니다..




처음 하셨던 분은 서울 성북동인가 어디서 한다는 얘길 얼핏들었습니다.






전문점 답게 메뉴는 달랑 두가지! 수도권에 비해 가격도 1,000~2,000원 저렴합니다..

콩나물 국밥 비쌀 이유가 없다고들 하는데...수도권에는 보통 5,000원 정도 받습니다.
우리동네 콩나물국밥은 북어(황태?!)로 국물내는데.. 본고장의 맛과는 비교불가에요.






진한 멸치육수에 여러번 토렴해서 내줍니다. 맛의 비결중 한부분.. ^^






힘들었...






우측에 저 젓갈은 콩나물 국밥과 잘 어울립니다. 
풋고추를 찍어 먹어도 좋아요. 아..이 집 풋고추..
아주 맵습니다. 한개 먹고는 땀 뻘뻘 흘렸답니다.






깍두기 맛있습니다. 약간 달달 새콤.







별도의 다대기 없이 고추가루만 나옵니다.






계란 넣고 빼고는 주문시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계피향이 강한...몸에 좋은 한약재로 만든 모주.






지난번 전주 삼백집에서 계란을 풀었더니 개운한맛이 약해지는듯해서...






이번엔 한입에 낼름...ㅋ











진한 멸치육수가 주는 첫맛에 빠져 우걱우걱 퍼먹다 보면..
점점 매워집니다. 육수에 매운고추다진게 포함되어있어요.






이렇게 한입 먹고 나면 + @ 매운맛 게이지 상승.. 이후부터는
한수저씩 뜰때마다 땀이 주루룩 나오면서.. 맹렬한 해장드립!






이상합니다...















한그릇 깨끗하게 비웠는데도... 배가 부르다는 생각이 안듭니다.ㅋㅋㅋ

 전주 삼백집은 시원, 담백, 가벼움.. 군산 일흥옥은 진한 육수의 개운함.
 또, 일흥옥은 진한육수외에 은은하게 올라오는 매운맛이 기억에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