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적 당면 조금 넣고 말린 표고 잔뜩에 고기는 살짝 거들기만 했던 부추 잡채입니다.
넙적 당면 삶는게 가늠이 안되서 조금 오래 삶아 졌네요 ㅠㅠ (삶기는 제대로 삶았는데 오래 방치해 둔 걸지도 ㅠㅠ 당면이 줴다 늘어 붙어서 헤치느라 팔 빠질 뻔 ㅠㅠ)

레몬 치킨은 처음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참 잘했어요!!!\' 가 되서 기분 좋았네요.
닭 안심에서 힘줄 제거하고(손톱 빠질 뻔 ㅜㅜ) 손가락 굵기로 잘라 우유 맛사지 30분 시키고 계란 흰자+감자 전분+소금+후추로 양념해서 기름에 후라이 2번!
바삭 바삭하고 고소한 치킨 완성 되면...

물 한컵에 레몬 한개 분량 짜서 넣고 레몬 둥글게 둥글게 썰은 것 반개, 설텅(취향껏... 바뜨 그러나 달면 더 맛있음^^) 간장 한 숟가락으로 컬러를(그냥 허여 멀건한 것 보다 살짝 노리끼리한 게 더 맛있어 보입니다.) 내 준후 그래도 싱거우면 소금으로 약간 더 간해서 마지막에 물 전분 훼훼 저어 껄죽하게 만들어서 부었어요.
한꺼번에 뭘 하느라 결과물 사진만 간신히 건져서...

여경옥 주방장님의 레서피를 참조했다고 하고 싶으나 그분이 정녕 이게 내가 하라는 대로 한거냐고 할까봐서 ㅠㅠ
대충 했는데 뒷 걸음질하다가 쥐 잡았네요. 

예전에 꽤 비싼 돈(한 접시에 3만원 정도였나?) 주고 먹었던 건데 이젠 그럴 필요가^^
한 접시 먹을 가격이면 5접시는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매번 잘 된다는 보장 없음 ㅠㅠ


어제 투표 인증^^
6시 15분 전에 도착해서 완전 빛의 속도로 끝냈네요 ㅜㅜ

아쒸...
근데 결과가 ㅜㅜ
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