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속초에 다녀왔어요 ~ !
속초는 저에게 제2의 고향이에요 ㅜ_ㅜ

부모님께서 여행을 워낙좋아하셔서, (특히 속초를...)
어릴적엔, 일주일에 한번씩 가기도 했답니다..


여튼, 이번엔 부모님말구 친구랑!! ^ ^

동명항에 어슬렁거리고 바닷바람맞으며 다니다가..
술한잔하려구, 새벽1시쯤 찾은 단골집 왕십리구이한마당

미니뷔페라고 보시면 되요 ㅋㅋ
거창하게 뷔페랄것까진 없지만......
거의 동네사람들 이용하는 작은 실내포장마차에요


동네분들 이런저런 이야기나누시고, 주인아주머니 아저씨 이모들
술한잔씩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ㅋㅋ
재밌게 이야기나눌수있는 따뜻한곳!!!!





요렇게 생겼지요!
속초는 밤이면 요새도 추워서 아직 밖에서 먹는건 무리 ! ^ ^
새벽4시까지였나.. 암튼 이모님 맘대로~~ ㅋㅋ


제가 중학교때부터 부모님과 다녔으니까...벌써 10년정도 됐네요..






맘껏드시고 칠천원!!!! ^ ^


거기에 이모들 입담은 써비~~~~~쓰!!!!






원산지표기 한구석에

주인내외(한국산) 써빙(한국산) 주방(몽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와사비초간장 ~~~ ㅋㅋ

요거좋아해요 !! 양배추랑 양파랑 적절히섞인.....








곱창이랑 껍데기랑 닭발등은 한번 익히신걸 내놓으시는데,
왠만한 도시 고기뷔페에 있는 곱 녹아서 질질 흐르는........타이어씹는느낌의......냄새나는....
곱창보단......훨 나아요 ㅎㅎ

나머지는 모두 양념고기랑 생고기들 ㅋㅋ







모두모두 익혀서 ~~~~

술안주를 만들어놓은 후에~~~~~~~~~ ㅋㅋ
냠냠냠 먹어야지용 ㅋㅋ

분명 술이들어가면 정신줄을 놓고 굽는걸 깜빡할테니까요 !!!





닭떵집 ~ ㅋㅋ(요거 튀겨먹으면 맛나는데-_-학학)

이집에서 젤 좋아하는 카레닭도 굽고요~ ^ ^

저거 정말 맛나요 ㅠ_ㅠ 비법전수받고싶음.....다리살인거같은데....부들부들하니
카레맛이 적절히 나는게 ㅋㅋㅋㅋ진짜 ㅋㅋㅋㅋ구우면 황홀





요렇게 차곡차곡 쌓아준뒤....

건ㅂㅐ~~~~~ 마셔라~~~~~ ㅋㅋㅋ

바닷가 앞이라그런지
술이아무리 들어가도 당췌 취하질않는게 미슷테리-_-;;







음식은 요렇게 준비되어있어요 ㅋ

반은 고기류구요, 반쪽은 속초답게, 여러 생선들이 잔뜩 준비되어있어요 ㅋ

생선을 술안주삼아 먹어도 참 맛나더군요...ㅜ_ㅜ흑흑


생선은 굽는 스킬이 부족하면 다 부숴져버리니...
주인이모께서 주방에서 구워다주시기도해요! ^ ^







다음날~~


속초에서 멀지않은 고성가는방향의 가진항....

물회가 유명하지요 ^ ^ 해장하러왔습니다아 ~~~~~

햇볕이 강하지않은 약간 어둑어둑 흐리고 시원한날씨...
저 완전 좋아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름엔 저렇게 밖에서 먹기도하지요 ~ ㅋㅋ







캬 ~ 바다를 보면서 물회라니.....!!!! ^ ^








가진항 몇집없는 회센터의 물회맛은
그집이 그집이라기에 ~ @_@

평소가던집 말구, 바로옆집엘 가봤습니당 ~ !






밑반찬님들






미욕국
ㅋㅋㅋㅋ


미역국 좋아해서 두사발먹었써요 ㅋㅋㅋ

저희는 물회 2인분을 시켰어요 ~~~~

주문하면서, 그리말했지요 ( 이모~~ 요기 해삼 잔뜩 올려주세요 ! ^ ^ )

그랬더니.....









물회느님 위엄쩝니당.


ㅋㅋㅋ이게왠 세숫대야 ㅋㅋㅋㅋㅋㅋㅋ

동인천 화평동세숫대야냉면그릇보다 더큰듯ㅋ

바지락칼국수 담아주는 대접보다 더 큰듯!!!!!!!!!

이걸 어떻게먹지.....하는 찰나...






읭?????두명인데 소면을 일곱덩이나!!!!!!!!!!!!



그러면서 하시는말씀이...

" 모자라면 말해요 ^ ^더줄테니까 국수사리는 얼마든지 더줄수있어요 ~ "



헑...






일단 닥치고 쉐이킹 후 개인접시에 ㅋㅋㅋㅋ


가자미 세꼬시에요 ㅋㅋ 뼈채먹어도 아무거리낌없는 맛난 가자미 ~


휘휘 저어보니....야채보다 회가 더 많더군요....

떠먹어도 떠먹어도 줄질 않았어요....






먹다가 지치면 소면도 한덩이 풍덩 ~~~

훌루룰루루루룰ㄹ류류루루룱 말아먹고









푸짐하게 퍽퍽 떠먹어도..........당췌 줄어들생각을 하지않음...


결국 아까운 물회느님을 ㅠㅠㅠㅠ남겼어요 ㅠㅠㅠㅠ


이럴수가 ㅠㅠㅠㅠㅠㅠㅠ

담에가면 저번에 남긴것까지 다먹어야징 헤헤








요건 마포구청역 근처 제가 제일좋아하는 순대국집 순대인데요,

전 이런 막창순대가 넘 좋아요 ^ ^

손질잘된건 냄새하나없이 고소하니......너무맛나요 ㅋㅋ




이빨낫으면 다 먹을테다!! ㅜ_ㅜ!!!!!
밥알 하나하나 그냥삼키지 않을꺼야!!!!!!!!!!!!!!!!
흑흑흑




어제 또 치과치료다녀왔는데,
치료 내내 소리한번 안질렀어요......... 저 잘했죠?

그랬더니, 의사선생님이


" 어구~ 오늘은 안아팠써요? 잘참네~? 잘했어요^^예쁘다~~ "

하시면서....

양쪽볼 쓰다듬 쓰다듬 해주셨어요 ㅋㅋㅋ 헤헤 ㅋㅋㅋㅋㅋ
의사선생님 훈남이라 ......저는 볼이 발그레 발그레..... *-_-*
간호사언니들이, 잘했다구 머리도 쓰다듬어주셨어요
히히 ㅋㅋㅋ


....근데 정신차리고보니, 왠지 제가 초등학생 취급을 받고있는거였뜸....
.....흠....?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