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참 다녔었던 종로3가 종로설렁탕집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우연히 이집 알고나서 그냥도 자주 가고 단체모임도 종종하고 그랬던 곳이에요.

이집의 장점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양이 푸짐하고 맛도 나름 괜찮다는거
지금은 조금 양이 줄었지만 예전에는 中자 시켜도 남자 4명이서 충분히 먹을 만큼 푸짐했었더랬죠.

가격도 그때보다는 조금 오른 듯 합니다.
모듬수육전골하고 도가니만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세팅


모듬수육전골입니다.
中자리인지 大자리인지 가물가물하네요.


예전엔 우설도 들어있고 고기 종류도 다양했는데 요새는 그 종류가 적어요.
그래도 여전히 양은 푸짐하니 좋은 듯


배추가 잔뜩 들어있어서 끓이고 나면 국물도 시원하니 맛있어요.


추가 도가니


어느 정도 끓이다가 도가니를 쑹덩~ 추가해 줍니다.


야채가 좀 만 무를때까지 좀 익혀주고 나면 시원하고 구수한 맛있는 모듬수육전골이 완성~
여전히 소주한잔 하기 좋은 안주더군요.


종로 설렁탕을 나와서 근처 라커스란 바에서 간단히 맥주 한잔 했어요.
일행 중 아이폰 유저 두분이 아이폰 케이스를 놓고 막 협상을 하시더니
갑자기 데낄라 한병이 추가되는 기현상도 경험한 자리였어요.ㅎㅎ


그러나 데낄라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지라;;




6월되고 날이 급 더워진거 같아요.
곧 월드컵도 다가오고 점점 더 뜨거운 날이 되겠죠?

시원한 뭔가를 벌컥벌컥 들이키고 싶어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