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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엠씨]"해물즉석떡볶이의 최면에 빠져봐~" - 단국대 'RED SUN'

록엠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6.09 12:13:40
조회 6058 추천 0 댓글 34




른이 된 지금은 물론이고,

성인이 되기 전 까지도 떡볶이를 일부러 찾아서 사 먹지 않을 정도로
특별히 좋아한 적도 없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떡볶이를 싫어한 적도 없는 것 같고,
주위 사람들 또한 떡볶이를 싫어하는 사람도 거의 못 본 것 같습니다.

그처럼, 떡볶이는 자장면과 같이 우리의 어린 시절부터 항상 가볍고 쉽게 접할 수 있던
오랜 친구같은 느낌의 간식이다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어른이 되어 특별히 떡볶이집을 찾아가 본 적은 더욱 없습니다.
단지 장이 열리면 포장마차에 들어가 일행이 시키면 한 두 젓가락 먹어보는 정도랄까...

서울에 올라와서 \'그래도 신당동 떡볶이가 무슨 맛인지는 알아야 되겠지??\' 하는 마음에
한번 찾아가 먹은 적은 있지만, 역시 떡볶이가 생각나서 먹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떡볶이집 게시물을 올리려다 보니 이런 저런 사족들이 좀 길었는데요..
얼마 전, 역시 일행의 권유로 죽전에 있는 단국대학교 앞에 있는 즉석 떡볶이집으로 향했습니다.
5월 15일 이전한다고 하니 이미 이전 했겠군요...
뭐 걸어서 1~2분 거리로 이전했으니 가실 분은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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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 근처 다른 떡볶이집을 찾아갔었는데, 문을 닫아서 여기로 온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꽉꽉 차고 나중엔 웨이팅까지 있더군요...... 나름 잘 왔다 싶었습니다. ㅋ

분위기는 보시다 시피 딱, 대학앞 분식집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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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하고 아기자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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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왠지 복잡합니다...
나이 좀 더 들었다고 뭐가 뭔 내용인지 헷갈려요.. ㅠ.ㅠ

자세히 들여다 보고 겨우 이해했습니다.
여긴 모두 즉석떡볶이로 냄비에 끓이면서 먹는 시스템인데,
떡볶이, 치즈, 해물, 부대.. 이렇게 기본메뉴가 있고 여기에 이것저것 취향에 맞게 사리를 추가해 먹는건데,
사이드로 순대나 쫄면 같은 게 있네요..
소주, 맥주도 파니 저녁에 가볍게 한잔 하러 가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떡볶이에 소주라..... 옛 생각나게 하는 대학생 스런 조합입니다.
당시엔 과자로도 소주 잘~ 마셨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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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것저것 복잡하고 헷갈리니깐 저기 붙어 있는 거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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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너머엔..... 뭐 사진은 아파트가 보이지만 뒷쪽으로 바로 단국대 정문이 있습니다.
단국대 용인 캠퍼스가 아니라 아예 여기루 이전을 했나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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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순대를 시켜 먹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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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우리 테이블 해물 떡볶이 세트 매운 맛
달걀이 두개인 거 보니 2인분 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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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홍합, 새우등이 듬뿍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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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옆 테이블은 부대 떡볶이 순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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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우리 테이블 부터 왔는데, 가스가 시원찮아서 옆 테이블 부대 떡볶이 부터 끓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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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메뉴라 따라 온 야끼만두는 아주 딱딱해서 떡볶이가 나오면 바로 넣어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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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끓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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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과 쫄면사리가 들어 있으므로 불조절과 시간에 신중을 기해 줘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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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풀어주고 들썩들썩 해줘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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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자작~해질 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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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얼추 다 되었으니 드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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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만두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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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에 푹 넣어서 잘 불려줘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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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으면 될 듯...
떡볶이 떡은 신당동 마냥 가늘고 얇으며 작습니다.
그래서 국물의 간이 충분히 벨듯 하고,, 전체적인 맛 자체가 꽤 좋습니다.
솔직히 신당동 보다 훨씬 맛있게 잘 먹은 듯 합니다.

매운맛을 먹었는데.. 은근히 매운 그런 맛이라 먹다보니 중간에 "하악~" 거리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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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이 먹고나서 세트의 마지막 메뉴..
치즈 뽀까뽀까 라이스

외래어와 영어, 그리고 은어까지 메뉴 하나에 다 들어 있네요... ㅋ
뭐 그래도 뭔 메뉴인지 다들 아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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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뭉근~히 녹아 있습니다.
완전 맛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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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생각보다 꽤 맛있었습니다.
오히려 어리고 젊어서는 치즈, 단거 뭐 이런 거 아예 안 먹었는데
이거 삼십대 되어서 요즘 와서 이런 게 좋으니 이거 큰일 났습니다.

세상에나 얼마 전 손도 안 대던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맛있다면서 먹는 저를 발견하고 깜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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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아이스크림..
원래 300원이가 500원인가 받더니 요 날 애기들한텐 그냥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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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찾지도 않던 떡볶이..

꽤 맛나게 잘 먹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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