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셔] 퇴근후에 혼자먹는 외롭고 쓸쓸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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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점심 작성자 : 이로오라

[빵셔] 퇴근후에 혼자먹는 외롭고 쓸쓸한 저녁....

빵셔(122.37) 2010.06.10 23:39:24

조회 3846 추천 0 댓글 15

저녁 메뉴는: 족발입니다. 돈주고 산건 아닙니다. 그냥 아는 누님의 술집에서 얻어왔습니다.
제 가난한 주머니 사정으론 전자레인지 장만할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후라이펜에 볶았습니다.

족발에는 콜라겐과 젤라틴 성분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와 노화방지 기력에도 좋다고 합니다.
간만에 먹어보는 야채인것 같습니다. 야채값이 비싸다기 보단 먹기 싫어서 식탁에 올리는 일이 없습니다....
상추+김+고기+무채+새우졋.. 김을 쌈 싸먹은 이유는 잦은 흡연으로 인한 가래를 없애 준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배부르게 다 처먹고 나서 배달음식이 아니라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저는 족발시키면 쓰끼다시로 나오는 돈까스가 제일 맛있던데...

고기에 맥주는 당연히 하이네켄...
미궄에선 퇴근길에 여섯개 묶음 맥주를 사들고 가는 미궄서민 혹은 흑인 노동자를 조 식스팩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저는 당연히 노동자 이므로 뭐라고 부르던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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