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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삼계탕, 매실청담그기

ㄷㄹ(114.205) 2010.06.11 19:50:35
조회 1829 추천 0 댓글 17

 

 

 

초복까지는 한 달도 더 남은 거 같은데
여름 보양식 삼계탕이 필요한 날씨네요. ㅡ_-

가족들이 삼계탕 안 좋아합니다.
작년에 한 번에 3마리 했다 먹어치우느라 고생-_-
그래서 이번엔 한 마리만 하신 듯.



가슴살이 완전 실한 닭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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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에 깔려 보이진 않지만
엄마가 작년에 사다 말려뒀던 6년근 삼이
ㅎㄷㄷㄷ하게 많이 들어있어요.





거실에 조그만 상 하나 놓고 방법에 들어갑니다.
닭이 삼계탕용치고는 좀 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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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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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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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떠먹으라고 주신 삼계탕 육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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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 안 댐.ㄲㄲㄲ





고기를 찍어먹을 소금+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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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닭다리 둘 다 먹으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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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적다리쪽 살코기 한 점 떼어 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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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릿살 떼어 또 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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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품고 있던 찹쌀도 푹 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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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입만 먹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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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닭은 완전 좋아하지만 삼계탕은 별로...



닭가슴살은 안 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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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살만 따고 발라냈네요.
냉동 해놨다 생각날 때 닭죽해먹으려고요.

가슴살도 안 먹고 다릿살도 내가 다 먹었는데
엄마는 뭘 드셨을까?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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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계탕 육수

엄마의 목적은 삼계탕 육수였던 거죠.


닭을 안 드실 거면 왜 삼계탕을 했냐는 질문에
인삼만 달이면 맛이 없고
닭을 넣고 삶아야 국물이 맛있다고.... ㅡ_-










언제부턴가 매실청 안 담그는 집이 없는 거 같네요.
우리집도 예외없이 매실 10kg으로 매실청을 담갔어요.



깨끗이 씻어놓은 매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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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하고

대바구니에 왕창 해서 합이 10kg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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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건 창 싱그럽고 맛있을 거 같은데
먹어보면 엄청 뜳고 시다고 그랬던 듯?




사실 엄마가 매실청 담그시는 지
소환당하기 전까진 몰랐네요.ㄲㄲㄲ
갑자기 계산을 하라고 불러내셔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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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3kg도 아니고 2.722kg은 뭐냐고요~~


무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까운 집더하기 익스프레스에서 사셨다는데,
이게 제일 큰 용량이고 다른 건 이거보다 작았다내요.
1kg짜리도 있었지만 가격 때문에 젤 큰 거 샀는데
매실청은 설탕을 매실과 동량 넣어야 하기 때문에
계산이 필요했던 거죠.


정말 대형마트들 가격이랑 용량갖고 장난질하는 거
(특히 대용량 제품이 소포장 제품보다 가격이 더 비싼 거)
여러 번 경험했지만
이건 정말 찌질한 거 같네요.
3kg짜리가 있었음 그거 세 개 사고
1kg짜리 하나 사면 딱인데 말이죠.(노떼는 3kg있더라고요.)

대형마트들, 너나 나나 미운 짓만 골라서 하는 듯.-_-



쨋든,
10kg을 넣어야 하므로 일단 계산
10kg=2.722*3 + 1.834
그러니까 4번째 봉지에서 1.834kg을 덜어내야 한다는 말씀.
그러나 우리집엔 계량저울이 없ㅋ엉ㅋ


그래서 다시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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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설탕이 세봉지+한 봉지의 67%정도니까 2/3로 보고
눈짐작으로 덜어냈어요.ㅋ



매실이랑 설탕이랑 켜켜이 쌓은 후 설탕으로 덮었다는데
덕분에 매실은 보이지도 않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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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레 해놓고 주기적으로 섞어줘야 한다고.
이번에 담그는 걸로 몇 년은 먹을 거 같다고 하시네요.

여름김장(?) 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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