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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잼 만들기

ㄷㄹ(58.232) 2010.07.02 20:29:19
조회 4654 추천 0 댓글 23

 

 

어렸을 때 먹어봤던 파인애플잼
시중에선 구할 수가 없더라고요.
최근에 망고+파인애플 생잼이 나온 거 같은데
예전에 먹어봤던 과육이 살아있던 그 잼을
직접 한 번 만들어봅니다.

 

재료는 파인애플, 설탕, 레몬

파인애플은 골든파인애플 3개 썼고요,
설탕은 감으로 넣었어요.-_-;;;
파인애플 자체가 많이 달아서
부피로만 따졌을 때 파인애플양의 1/3정도 넣은 거 같아요.




골든파인애플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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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그리 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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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을 돌려서 뺐더니 과즙이 고여있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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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에서 저렇게 놓고 자르면 껍대기가 밑으로 떨어져서 치우기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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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안 하던 짓(과정샷) 하려다
과육까지 도려내는 만행을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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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자르기 전에는 비슷한 크기였는데...
과정샷에 희생당한 파인애플 지못미ㅡ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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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육이 씹히는 잼을 원하기 때문에 한 개 반 정도는 그냥 잘게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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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머지 한 개 반 정도는 갈아서 즙만 넣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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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자체가 많이 달아서
설탕은 되도록 적게 넣으려고 했습니다.
얼마나 넣었는지는 저도 모름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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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듯이 부피로 볼 때 파인애플양의 1/3정도
설탕양이 많아도 1kg은 안 될 거예요.
설탕양은 계량까지 할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단 맛을 원하면 많이 넣고
너무 단 게 싫으면 적게 넣고 열심히 더 오래 저으면 되는 거니까.ㅋㅋㅋ




이때까진 색이 그리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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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레몬 하나로 즙 짜서 부어줬어요.
왜 넣는 건진 저도 몰라요.
잼 만들 때 다들 넣길래
이거 안 넣었다 잼 안 될까봐 그냥 넣었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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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색설탕 덕에-_-
색이 얄딸꾸리하게 변하네요.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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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감자만 넣은 카레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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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만 졸이면 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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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이면 과육에서 수분이 빠져 크기가 줄어들 줄 알았는데 별로 그렇지도 않네요.
다음엔 더 잘게 잘라야겠어요.



소독한 병에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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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네요.ㅋㅋㅋ
오른쪽에 작은 건 친구 갖다줄 거예요.



과육이 살아있는 파인애플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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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었으니 맛을 봐야죠.

사실 어렸을 때 먹었던 파인애플잼은
색이 이렇지 않고 이뻤어요.
흰설탕으로 만들어서 그런 건지... 파인애플도 정말 생과육 같았고요.
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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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빵집에서 사온 곡물식빵
그집이 다른 빵들은 정말 줘도 안 먹고싶게 만드는데
곡물식빵 만큼은 체인점 빵집보다 나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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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고 나니 정체성을 드러내는 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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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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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무지 달아요.-_-
잼이라 당연한 건가...

맛은 생각했던 딱 그대로의 맛이네요.
아니면 기억 속의 그 맛이든지...


다음엔 이거 발라먹으면 좋을
발효빵 한 번 만들어보고 싶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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