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집반찬 - 냉장고뒤졌어요

예쉐프(121.148) 2010.07.02 21:55:24
조회 1968 추천 0 댓글 13

가족들 모두 휴일을 제외하곤 평일엔 집에서 밥먹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엔 뭐가 찼길래 빈틈이 없네요.
괜한 호기심 발동해서 작정하고 냉장고를 뒤져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헐~~~~ 김치파티해도 될만큼 많은 김치가.....ㅎㄷㄷㄷ;;;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e816b3afaa7b13176f4db1a657b3e44608dc5d0b038eed92de54bd917b31092bdb1788847006fb5c645beff5b197b6ea1e526e56cd1b9df908243d10aedc1fda4894281d433b5c48bcd0f
처음 발견한건 깻잎장아찌네요. 여름에 뜨거운 누룽지 끓여 깻잎한장 얹어먹음 다른 반찬이 필요없습니다. 짭쪼름한 깻잎향이 입안가득 퍼집니다.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e816b3afaa7b13176f4db1a657b3e44608dc5d0b038eed92de54bd917b21397bfb57e8fe25d520088b934295a1b97549968d00c65c5fe66c3e4a2da5087dce60083ea10c0d294d99b12e0
이건 부추김치입니다. 양푼에 밥넣고 잘익은 부추김치 넣고 참기름 몇방울 톡 떨어뜨린다음 쓱싹쓱싹 비벼서 한숟가락 먹으면 혀가 행복합니다.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e816b3afaa7b13176f4db1a657b3e44608dc5d0b038eed92de54bd917e64693bfb32d886b80c9d7120c95453c92e8eb613434b395bfbf3cc7cc409c33f2f2b50d7e8cb46206b335f27b84
깎두기도 발견했습니다. 알맞게 익었네요. 온몸에 땀 줄줄 흘리며 뜨거운 설렁탕 한그릇과 새콤한 깍두기 하나면 더운 여름도 잘 이겨낼 거 같습니다.-_-b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e816b3afaa7b13176f4db1a657b3e44608dc5d0b038eed92de54bd917b44193bcb579d00ea14652e4a4bb292d9b6ade592fe291d7530ec839506ba16f64b98a5e4cf2f707a59332d49085
봄에 담근 갓김치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갓김치는 닭백숙과 함께 먹으면 최고의 궁합인듯 싶습니다. 츄릅츄릅 ^ㅠ^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e816b3afaa7b13176f4db1a657b3e44608dc5d0b038eed92de54bd917b71197b6e67cdda1fe7a7fe328a58e02e4f88a84f33c2f3cbd178c5846fd74b481cf630ce4e2396a2ef6d2a8d8f7 김김치의 기본 배추김치입니다. 마침 잘익었네요. 노란 군고구마위에 얹어 한입먹고 싶네요. 쩝쩝;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e816b3afaa7b13176f4db1a657b3e44608dc5d0b038eed92de54bd917e442c6b7b17b8f2d25c1f1764d4d834980d616e4635516331be2106bc019d77a04d17bf1eb4f88fdfed16829c44d
얼갈이배추와 열무를 버무린 김치입니다. 봄이면 날 위해 엄마가 항상 담그는 김치입니다.
야밤에 출출할때 국수삶아 함께 비벼먹으면 다른야식 필요없습니다. 진정 쵝오입니다.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e816b3afaa7b13176f4db1a657b3e44608dc5d0b038eed92de54bd917e641cfb9e17cd869eb7742a0f22c5c4b49515e43ae1fef19b06b1fdb6f9658b271d75b75b9820c42578da1b510ad
끄어어~김장김치도 찾았습니다. 집에 혼자있을때 별다른 반찬없을때 찬밥에 물말아 함께 먹으면 한그릇 금방 뚝딱입니다.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e816b3afaa7b13176f4db1a657b3e44608dc5d0b038eed92de54bd917b31c94eae67b8b287c7b4b9194ae4f904c99cc7a6d98b281fc7f33ca21f191add51b061e2dcc4d48aaa6c350c7d0
마지막으로 찾아낸 총각김치입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에요.
냉장고를 뒤지고 뒤져봐도 김치말곤 먹을게 없네요. 레알 김치돋네요.;;

아~ 저중에 뭘 먹을까 고민이 됩니다.
오늘 날도 더웠고 마침 밥통에 밥도 없고 냉면을 삶았습니다.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e816b3afaa7b13176f4db1a657b3e44608dc5d0b038eed92de54bd917e542c6b7e4758c7ca49afb5cadeb106d7eaabc56286eeef69bcd40d0b2f7f0a59035534d74ba12d70448c1cfe418
엄마가 만들어놓은 비빔냉면소스와 무김치 그리고 얼갈이열무김치얹고 살얼음앉은 육수를 부어
후루룩 후루룩 한그릇 비웁니다.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e816b3afaa7b13176f4db1a657b3e44608dc5d0b038eed92de54bd917b716c7ecb379db206d5a0a86ff290157caa01c92238a9727b9b2aebeffbb320107f5a8ae6318de6f04d7f5d7665f
 뼈속까지 시원해지는 맥주도 한잔...냉장고에 맥주가 딱 한병밖에 없네요. 안타깝기 서울역그지없네요.ㅠㅠ


냉면그릇까지 싹싹 핥고 입가심으로 참외와 살구를 먹었습니다.
장마철이라 심심할줄 알았는데 달달하니 맛있네요.
viewGimage.php?no=2abcdc2aead569e96abec2b44e816b3afaa7b13176f4db1a657b3e44608dc5d0b038eed92de54bd917e712c3edb3798cd3ec448b2add7e74ba4cf7ed29a7ee7d91ae1a214c29ae570e9c748657f8576d477c09762bf942

와~ 울집에 이렇게 많은 김치가 있는줄 첨 알았습니다. 언제 저 많은 김치들을 다 먹을 수 있을까요?
매일매일 열심히 김치만 먹으면 변비따위는 개나줘도 될 거 같네요. ^^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132693 직접 만든 "가을 한정 초콜릿 파르페 - 앤티크풍" [7] Nit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1725 0
132692 연뿌리 안익으신다는분 다 익으셨을까... [1] 엎은밥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882 0
132690 살찌기위해 제가 먹는거욥. [14] ㄴㅂㄴㅂ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2896 0
132689 슈퍼에 파는 불고기양념에 관해서.... [6] 쿠로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1927 1
132688 방금 먹은 간식 짤(메론) [7] 꼴뚜기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1636 0
132687 이런게 혐짤????ㅠㅠ [5] 내꿈꿔(211.200) 10.09.30 1660 0
132686 사실 닭다리가 처치곤란 [29] 엎은밥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3448 0
132684 오늘해먹은 또띠아피자 [5] 내꿈꿔(211.200) 10.09.30 1891 0
132683 [주의] 흉칙한 푸딩 [13] 엎은밥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2071 0
132682 분노와 외로움의 닭요리 3종셋트. [21] 버닝하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2642 0
132680 야호야호야호야호 토요일날 아웃백 간다 끼얏호 ~ ㅋ [3] 대두소년(210.218) 10.09.30 1105 0
132676 대륙의 선물셋트 받은게 자랑 ~ [3] 대두소년(210.218) 10.09.30 1977 0
132674 춘천 아이컨벤션 바이킹뷔페 [17] 엎은밥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4362 0
132667 우유★ 배부르게 먹은 저녁밥 [22] 우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2709 0
132666 여자친구가 만든 김치볶음밥 [6] 꼴뚜기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1981 0
132665 그냥 별건 아니고. 빕스 좀 갔다왔어요. :) [38] DFlow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3552 0
132664 엉엉엉 양파 초절임하는데 눈아파 죽겠네요 [6] 엎은밥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980 0
132663 오늘저녁 -된장찌개,감자볶음 [17] 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1829 0
132662 오늘 저녁으로 빅맥 [8] 빅맥(124.62) 10.09.30 2333 0
132661 치킨맛 토실토실.jpg [4] 삼닭(119.192) 10.09.30 2208 0
132660 우유★ 지금 먹고 있는 간식 [12] 우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1842 0
132659 튀김 3천원어치...+스팸+맛살+계란후라이 [11] 1111(180.68) 10.09.30 2823 0
132658 베스킨 패밀리사이즈.. [1] ㅂㅈㄷㄳ(121.160) 10.09.30 1850 0
132657 집에 반찬이 없어서 해먹은 왕실김 [19] 가면라이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2488 0
132656 어제 밤에 먹은 보쌈 ㅋ_ㅋ [12] 디알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2231 0
132653 ㅋ 아래 고구마튀김보고 올리는 감자튀김 [6] 엎은밥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1726 0
132652 어제의 저녁 [3] 39계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1294 0
132651 고구마튀김 [7] 대두소년(210.218) 10.09.30 1562 0
132650 [닭계장] 나물값이 많이 올랐길래 건나물로 닭계장! [13] 엎은밥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2301 0
132648 밥.JPG [7] 삼닭(119.192) 10.09.30 1615 0
132644 배추랑 상추값이 금값된 이유가 뭐죠? [63] 이라크난민(58.231) 10.09.30 3411 0
132642 In vancouver. 일식, 햄버거 등. [28] 호랑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3019 0
132641 두부찌개백반 [5] 닥치고탱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1749 0
132639 편의점 돈가스 도시락 [15] 큐브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4418 0
132638 [극A형] 동묘 '강가 야무나'+ '나마스테' [17] [극A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3199 0
132636 역시 삼겹살은 [3] .(115.86) 10.09.30 1956 0
132635 [ 궁금이 ] 핫윙 + 홍어무침 + 새우튀김 + 깻잎전 [16] 궁금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3559 0
132634 머핀................ [4] ⓧ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1246 0
132632 게다리 [5] .,.(128.252) 10.09.30 1318 0
132631 [낚시꾼] 도미타작 - 60마리 잡음... ㅋ (스압) - >')))>< [41] 낚시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4458 0
132630 직접 만든 고구마 아이스크림~ [9] Nit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1870 0
132629 이것저것 먹은 회 [3] '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1648 0
132628 오늘 하루 아침은 든든하게 먹고 나옴. [4] 깃쫄깃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1707 0
132627 [일본] 츠키지 시장~ [16] 眞아웃사이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6705 0
132626 제주 여행 때 먹은 전복 뚝배기,옥돔 구이 [5] 인생은캐반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1993 0
132625 배추값이 금값이긴 한가봅니다 [6] 프레디머큐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2608 0
132623 자장면 [11] .,.(128.252) 10.09.30 2776 0
132622 분식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신떡 vs 아딸 [22] 마계요리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5364 0
132621 가난한 자취생의 식사 [27] vote-ki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3617 0
132620 950원짜리 해물맛우동 [13] 불의발견(122.129) 10.09.30 334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