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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반찬 - 냉장고뒤졌어요

예쉐프(121.148) 2010.07.02 21:55:24
조회 1971 추천 0 댓글 13

가족들 모두 휴일을 제외하곤 평일엔 집에서 밥먹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엔 뭐가 찼길래 빈틈이 없네요.
괜한 호기심 발동해서 작정하고 냉장고를 뒤져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헐~~~~ 김치파티해도 될만큼 많은 김치가.....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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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견한건 깻잎장아찌네요. 여름에 뜨거운 누룽지 끓여 깻잎한장 얹어먹음 다른 반찬이 필요없습니다. 짭쪼름한 깻잎향이 입안가득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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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부추김치입니다. 양푼에 밥넣고 잘익은 부추김치 넣고 참기름 몇방울 톡 떨어뜨린다음 쓱싹쓱싹 비벼서 한숟가락 먹으면 혀가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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깎두기도 발견했습니다. 알맞게 익었네요. 온몸에 땀 줄줄 흘리며 뜨거운 설렁탕 한그릇과 새콤한 깍두기 하나면 더운 여름도 잘 이겨낼 거 같습니다.-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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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담근 갓김치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갓김치는 닭백숙과 함께 먹으면 최고의 궁합인듯 싶습니다. 츄릅츄릅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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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배추와 열무를 버무린 김치입니다. 봄이면 날 위해 엄마가 항상 담그는 김치입니다.
야밤에 출출할때 국수삶아 함께 비벼먹으면 다른야식 필요없습니다. 진정 쵝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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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어어~김장김치도 찾았습니다. 집에 혼자있을때 별다른 반찬없을때 찬밥에 물말아 함께 먹으면 한그릇 금방 뚝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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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찾아낸 총각김치입니다.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이에요.
냉장고를 뒤지고 뒤져봐도 김치말곤 먹을게 없네요. 레알 김치돋네요.;;

아~ 저중에 뭘 먹을까 고민이 됩니다.
오늘 날도 더웠고 마침 밥통에 밥도 없고 냉면을 삶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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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만들어놓은 비빔냉면소스와 무김치 그리고 얼갈이열무김치얹고 살얼음앉은 육수를 부어
후루룩 후루룩 한그릇 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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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뼈속까지 시원해지는 맥주도 한잔...냉장고에 맥주가 딱 한병밖에 없네요. 안타깝기 서울역그지없네요.ㅠㅠ


냉면그릇까지 싹싹 핥고 입가심으로 참외와 살구를 먹었습니다.
장마철이라 심심할줄 알았는데 달달하니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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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울집에 이렇게 많은 김치가 있는줄 첨 알았습니다. 언제 저 많은 김치들을 다 먹을 수 있을까요?
매일매일 열심히 김치만 먹으면 변비따위는 개나줘도 될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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