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제일 추웠던 2월 사진을 올리려니.. 좀 묘하네요... ㅎㅎ

2월 중순 익산에 졸업식장 찍사로 따라갔다가 얻어먹은 몇가지 입니다.

요즘 졸업식은 우리때 졸업식보다도 웬지 어수선한...ㅎㅎ
우리땐, 그래도 여학생들은 한복도 입고 정장도 입으면서 졸업사진을 찍었는데..
이젠 그런게 전혀 안보입니다.
하긴 학교도 다르니깐요.. ^^;










아주 추운날이라서 그런지 이 국화빵 김에 홀렸던 것 같네요. --;;














올만에 먹은 번데기...
세자매들 모두 우르르 먹는데, 역시 식성이 동일하네요.. ㅎㅎ..


















왼쪽의 이쁜 분홍색 생화에, 오른쪽 조화까지 총 25,000원 밖에 안들었어요.
5천원 정도 깍기는 했지만서두.....
타지역 대학교 앞에서 파는 것에 비하면 엄청 싸길래.. 2개나 사버렸죠..

그리고, 무주 덕유산에 큰언니네, 둘째언니네 식구들 가는데 우르르 따라갔다가
돌아오는 길..

전부터 들어온 화산붕어찜을 먹으러 가보았습니다.


한적한 시골 동네에 붕어찜 집의 주차장은 제법 넓게 되어있기에,
이집 인기를 알 수 있었습니다.

추어탕, 장어구이 빼고는 민물고기를 별로 안좋아라 하는 울 가족들이지만..
하여튼.... 시래기 가득한 붕어찜 자알 먹고 왔어요.

얼큰하다기 보다는 된장이 좀 가미된 구수하고 진한 맛이라고나 할까요.


6명이 가서 총 4인분의 붕어찜을 시켰는데, 먹을만한 양이었습니다,






시골식 반찬들이죠..











































무청으로 만든 시래가 가득한 붕어찜입니다.
두 테이블에 나누어서 시켜서 .. 이 양이 2인분입니다.
3명이서 각자 한마리씩 나눠서 사이좋게 먹었어요. ㅎㅎ..













푹 삶아져서... 젓가락만 대도.. 살이 발라지네요..
















나중에 시래기 무침만 더 청해서 나온걸 가지고 울 형부 진짜 맛나게 밥에 비벼드십니다. ㅎㅎ..
큰조카늠은.... 가시 발라내기 귀챦다고...... 깨작깨작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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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터는 음식 사진이 아닌 더운 분들 더위 식히라고 사진 몇장 올립니다.
덕유산 설천봉 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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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에서 설천봉을 향해 올라가는 사람들의 행렬이 끝이 없네요.

사진 몇장으로 줄였습니다.
더위 식히기용 후식아이스크림 정도로만 생각해주시길..
저도 보면서 좀 시원해지더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