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장마철엔 짬뽕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03 16:58:33
조회 3554 추천 0 댓글 14





몇 년 전만 해도 송탄의 영빈루니, 군산의 복성루니 지방 작은 도시 어디의

짬뽕이 맛있다더라는 식의 얘기는 아는 사람만 아는 고급 정보(?)에 속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과 블로그의 대중화로 지방 소도시의 맛집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는 것이
흔한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누구든지 가보지는 않았어도 어딜가면 뭐가 맛있다더라는
얘기 한 두 개쯤은 알고 있을 정도. 강릉 교동반점도 그런 곳입니다.
강릉이 고향인 저도 몰랐던 곳인데 인터넷을 통해서 강릉에 그런 집이 있었구나라는 걸 알게 됐죠.

군산 교동짬뽕은 강릉 교동반점의 동생분이 직접 운영하는 곳이라네요.
형제가 짬뽕하나로 영동 지방을 평정하고 호남 지역의 짬뽕 격전지인 군산으로 원정 온 셈입니다.




메뉴는 짬뽕과 짬뽕밥 단일 메뉴..... 였는데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 지난 주 부터 탕수육을 추가했더군요.





짬뽕의 친구들이 나오고



쥔장 아저씨의 불쑈가 한 참 이어지더니



짬뽕 등장.
다른 곳에서 볼 때는 국물이 상당히 진해서 청주 효성반점의 짬뽕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직접 보니까 생각했던 것 보단 좀 가벼워 보이더군요.

효성반점 짬뽕을 보시려면 => [청주 맛집] 효성반점 짬뽕 - 진한 국물이 특징




후추 솔솔.




해물의 양은 평범하더군요. 동네 중국집과 큰 차이가 없어서 푸짐하다는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하지만 국물 맛은 확실히 동네 중국집과 다르더군요.
첫 맛에 독특한 향신료 맛이 느껴졌는데 생강? 계피? 뭐 그런 비슷한 맛.

면은 통통납작하길래 함께 갔던 김짬뽕과 이것이 수타면인가 아닌가에 대해
잠깐 갑론을박을 벌였는데 그 순간 주방쪽에서 기계로 면뽑는 소리가 들려서 상황 종료.
짬뽕프린스의 면과 비슷하다는 김짬뽕의 얘기를 듣고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듯. 
(짬뽕프린스는 군산 홍굴이짬뽕의 익산 버전. 모양새는 얼추 비슷하지만 해물의 양은 차이가 있음.)
요즘 면뽑는 기계는 수타면st. 기능도 있나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조. 군산 소룡동 코렉스 마트 바로 옆에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평범한 후기. 지금부턴 까기.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이곳은 국물맛이 독특했지만 해물의 종류나 양에선 평범한 수준이어서
짬뽕 맛집이라고 부르기에 조금 아쉬운 감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곳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다는 다른 블로거가 포스팅한 짬뽕 사진을 보니 
이게 내가 먹었던 그 짬뽕이 맞나 싶더군요. 국물의 진하기는 물론이고 해물의 양이 한 눈에 봐도 달랐습니다.
방문객 많고 친분 있는 블로거가 사진 찍으면서 티 좀 내면 푸짐하게 내주고,
그렇지 않으면 적당히 내주고. 이게 조금만 생각해보면 득이 아닌 독이 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텐데 왜 그런 우를 범하는 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뭐 대략 이런 상황?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힘들게 성공한 만큼 절대 논란 안 만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10 - -
이슈 [디시人터뷰] 웃는 모습이 예쁜 누나, 아나운서 김나정 운영자 24/06/11 - -
132626 제주 여행 때 먹은 전복 뚝배기,옥돔 구이 [5] 인생은캐반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1993 0
132625 배추값이 금값이긴 한가봅니다 [6] 프레디머큐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2608 0
132623 자장면 [11] .,.(128.252) 10.09.30 2776 0
132622 분식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신떡 vs 아딸 [22] 마계요리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5364 0
132621 가난한 자취생의 식사 [27] vote-ki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3617 0
132620 950원짜리 해물맛우동 [13] 불의발견(122.129) 10.09.30 3345 0
132617 영국갔을때 먹었던것들2 [20] 칰현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3130 0
132616 영국갔을때 먹었던것들1 [13] 칰현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30 2620 0
132615 오늘 저녁에 먹은 참치랑 금깻잎 [15] 1111(180.68) 10.09.30 2455 0
132614 인천여행 마지막 & 나주곰탕 맛보기 [6] 클라우저 2세(125.182) 10.09.30 2646 0
132613 일주일간 먹은 술,간식 [9] Saaz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2144 0
132612 막걸리랑 파전 [8] 꼴뚜기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1603 0
132608 올리브유,장뇌삼 [4] 큐브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1313 0
132607 가을 별미 0ㅠ0)/ [12] 송이(121.159) 10.09.29 1987 0
132606 엔즐 횽은 봅니다. ㅃㅇ(59.187) 10.09.29 814 0
132605 가난한 자취생의 저녁식사.. [32] 자취생(114.205) 10.09.29 4065 0
132604 Coffee break. [11] 엔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1297 0
132603 김치 사먹는 횽아들 [9] 유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1888 0
132599 이른 밤참으로 쌈싸먹은 참치회 [9] shesaid(183.96) 10.09.29 2440 0
132598 [연이~]오늘 저녁밥 ㅡ고등어조림등 [13] 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2252 0
132595 [ 미돌 ] 이런저런 음식 사진들 [11] ・미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2791 0
132592 없는넘도 먹고는 싶다 [5] 송이(124.137) 10.09.29 1986 0
132591 ㅁㅇㅊ 햄을 꺼내 먹는데 [17] 좐슨(59.27) 10.09.29 2920 0
132590 역시 떡볶이는 포차떡볶이가 짱임 [6] (112.172) 10.09.29 2937 0
132589 [생존왕] 역곡북부시장 왕만두 + 아딸 쌀떡볶이 [10] 베어그릴스(115.140) 10.09.29 4176 0
132587 [생존왕] 한솥 칠리탕수육 BOX [14] 베어그릴스(115.140) 10.09.29 6360 0
132586 [서울 양천구 수제햄버거] [15] 시마나선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4254 0
132585 가난한 잉여의 간식 [5] 안녕하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2347 0
132583 레알 매운 갈비찜 [6] 징녀(121.135) 10.09.29 2771 0
132582 [연이~] 안성탕면,카레밥 [14] 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2894 0
132581 내아침 다시 복귀 [9] 슝생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2141 0
132580 군밤 [11] 몽고간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1605 0
132579 나도 방금 먹은거 [12] 꼴뚜기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2203 0
132578 오늘의 아침겸 점심 과 후식 [49] 가면라이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4048 0
132576 [종로 창덕궁 수제햄버거]파머스반 [42] 참새친구처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5546 0
132575 집밥.. [8] 병아리느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1781 0
132574 닭강정 [9] 봉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2547 0
132572 배고픈 행정인턴군의 점심 - 라면에 김밥 [9] 닥치고탱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3258 0
132570 늦은 아침은 어제 먹다남은 음식으로 해결 [6] shesaid(183.96) 10.09.29 1900 0
132567 망고 [11] 21(121.96) 10.09.29 1742 0
132565 차이나 타운 원보에서~ [14] 꼴뚜기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3008 1
132564 【쉏's *ist DL】분당 구미동 부케가르니 디너 [18]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2949 0
132561 자취녀의 심야 김치찌개 [40] 취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5122 0
132560 새우랑 홍합탕 [13] .,.(128.252) 10.09.29 2759 0
132559 추석때 대구갔다와서 먹은거 보자. [15] 대인배님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2939 0
132558 8월의 여행 중 인천 차이나 타운 미식기행 [19] 클라우저2세(125.182) 10.09.29 4047 0
132557 피자, 스파게티는 세계적인 음식이 되었는데 [30] 레이브(222.107) 10.09.29 2648 0
132556 영국에서먹은것&미국에서먹은것 [16] Bonappetit(183.96) 10.09.29 3327 0
132555 새벽에 먹는 쏘맥과 음식 [9] 10193(110.12) 10.09.29 2411 0
132552 [憙] 헤이리에서 피자먹기... [19] 해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9.29 517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