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하세요~!

7월 4일이 미국 광복절이라 휴일이었는데 연구실 동생이 몇몇 불쌍한 싱글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같이 저녁을 먹었어요!!!

여름이라 종종 밖에서 고기 구워 먹을 일이 많은데 고기만 먹고 사진은 없어서 이번에 몇 장 찍어서 올립니다~

[1] 집주인네 뒷마당, 테이블, & 히코리

이 집도 백야드가 넓은 편인데 특히나 배경이 예쁜 집입니다.

테이블은 따로 돈 주고 산 거라고 들었는데 나 같이 가난한 싱글은 절대 저런 거 못 사죠;

히코리는 그릴링할 때 고기에 향을 넣어 주기 위해 첨가하는 건데 겉보기에는 그냥 나무조각이에요

[2] Weber 그릴
저 아래 김체리님이 쓰신 그릴이랑 생긴 게 같아서 ㅋㅋㅋ
원래 이 사진들 찍어 놓고 안 올리고 있었는데 그릴 덕분에(?) 생각나서 올립니다.

[3] 챠콜에 불!
챠콜(숯?)에 석유가 이미 뭍어 있는 게 있어서 그걸 썼는데 좀 연식이 된 챠콜인지 불이 잘 안 붙어서 엄청 고생했어요.
동생이랑 저랑 한 20분 라이터 들고 버벅거린 듯;

[4] 뒷 마당
이 동네가 참 예쁜 듯
제가 사는 곳도 백야드가 있지만 이렇게 넓지는 않아요
으헝헝

[5] 고기 뒤집기
사진 개수가 10장 제한이라 중간에 다 못 올렸는데 ...
숯에 불이 제대로 붙은 후 불은 죽고 불씨만 남은 상태에서 고기 & 히코리를 넣고 그릴 뚜껑을 덮습니다.
그 다음 연기가 한참 피워오르게 한 다음 연기가 좀 죽었을 즈음 뚜껑을 열어서 고기를 뒤집어 줍니다.
이때 Steak 양념 추가~

[6] 고기 자르기
그 다음에 다시 뚜껑을 덮어주고 역시나 연기가 좀 죽고 난 다음 (이 정도 되면 거의 다 익은 거임) 잘라 줍니다.
정통 방법은 아닌데 우리는 그냥 대충 이렇게 해먹어요.
충분히 맛있음

[7] 샐러드
소스 이름이 Tomato & Bacon이었는데 제수씨가 엄청 맛있다고 그래서 먹어봤는데 정말 감동했음.
원래 애용하던 Italian 버리고 이제 이거 사먹어야할 듯

[8] 된장찌개
한국에서 공수해온 된장으로 끓인 된장찌개~

[9] 완성샷
생각보다 많이 익긴 했지만 그래도 야외에서 먹는 거라 맛있었어요!
두 말이 필요 없음!!!

[10] 후식
저는 과일을 별로 안 좋아해서 사진만 열심히 찍었음;
바닥이 좀 지저분해서 혐짤 느낌이라면 죄송 ^^






밥 다 먹고 미국 광복절 기념 불꽃놀이를 보러 가서 찍은 사진도 많은데 기음갤에 올리기엔 부적절한 거 같아서 다 뺐습니다.
구경 오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 클릭~
http://hwjeon.cafe24.com/photos/297 

악플 자제효;;;;



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