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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hae] 엄마가 차리신 아빠 생신상, 내가 싼 남편 도시락

dalha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09 15:07:09
조회 6791 추천 1 댓글 18





아빠 생신이셔서 겸사겸사 고향에 다녀왔어요
시댁에선 저희가 내려가면 항상 외식을 하기 땜에 딱히 올릴 사진이 없네요 ^^;;
(아버님, 어머님이 저 불편할까봐 배려해 주시는걸 알기에 더 죄송스러워요)

암튼 토욜엔 전주로 가서 하룻밤 보내고 일욜에 익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미 상이 차려져 있네요
아빠 생신상인데 사위 손님상 같은... ㅜㅠ
외식하자고 예약하고 갔음에도 엄마 고집으로 결국 예약취소, 또 얻어먹고 왔네요



새로담은 김치, 물김치, 장조림, 버섯숙주나물, 잡채, 도라지나물, 직접 쑤신 도토리묵
두부전, 묵은 파김치, 깻잎조림, 호박잎, 강된장, 연근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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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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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랑 새우를 곁들인 어린대파(쪽파가 아니에요) 파전.. 완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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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시루에 직접 찌신 팥 호박고지 시루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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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양념해 놓으신 갈비, 부채살, 앞다리살(불고기)
먹느라 구운 사진은 없다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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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까지!
시판 냉면 육수에 고기 삶은 육수 섞어 재제조한 엄마표 냉면!
진짜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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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일욜 저녁에 올라가고 전 아빠 진짜 생일날까지 치르고 목욜에 올라왔어요
777 벙개 부럽더구만요! (물론 술을 못 마시니 참석하면 분위기 해칠 멤버였을듯 싶지만요 ㅋ)






그리고...
전 게시물에서 밝혔다시피 요즘 아침 도시락 싸는게 일이라 ^^;

지난주 금욜인가 싸줬던 야채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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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다녀와서 오늘 아침에 싸준 도시락
장을 볼새가 없어서 과일은 여전히 똑같은 배 반쪽 ^^;;
초스피드 간단 소고기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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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벙개 치던 시절이 잠깐 그리워지는 여름날 오후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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