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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멍게오징어해삼우럭잡고기

Nit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7.11 16:23:03
조회 3329 추천 0 댓글 21


여름 피서철이라 바닷가마다 사람이 북적북적.
그리고 이 기회를 맞아 한철 장사해서 일년 먹고살려는 도둑놈 심보를 가진 바가지 상인들이 극성을 부리기 마련이다.
특히 바닷가의 회값은 그야말로 \'날로먹는 가격\'인 경우가 많다.
그런 의미에서 물치항 어촌계쪽은 상대적으로 참 착한 가격이 장점인 곳.


 물치항 회센터에서는 막썰어회 방식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보통 횟집에서 이른바 스끼다시라고 불리는 전채 및 반찬류가 없다. 각 점포별로 내놓은 대야 안에 각종 생선들이 있는데 그 중 먹고싶은 것들을 고르면 그자리에서 회떠서 주는 방식.
그래서 쌈채소류도 아주 기본만 주고 추가로 먹으려면 2천원 추가비용을 내야 한다. 매운탕도, 공기밥도 다 추가비용 부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곳에 비해 훨씬 싸다.

우선 스타트는 성게로 끊어본다.
방금까지 살아있던 놈을 바로 잡은거라 티스푼으로 떠먹는데도 가시는 막 움직인다.. ㅎㄷㄷ
고소하면서도 특유의 비릿한 맛이 전채 대신 먹기 딱 좋은듯.


그닥 허기진건 아니라서 생선을 많이 먹는 대신 비싼거 위주로 골고루 먹기로 했다.
그래서 나온 두번째 접시는 해삼과 멍게. 그리고 서비스 오징어회.
얼마만에 먹어보는 해삼이냐~ 오독오독 냠냠냠


그리고 메인으로 회가 나온다. 우럭 작은거 한마리에 잡고기 조금 떴는데도 꽤 양이 된다. 세꼬시로 뜬 잡고기와 고소한 우럭회를 냠냠냠~ 이렇게 한바구니 (성게+멍게+해삼+오징어+우럭+잡고기)에 5만원. 4인 가족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다.

만약 5만원어치를 전부 회로 먹으면 배터진다...-_-;; 처음 물치항 회센터에 왔을땐 아무것도 모르고 회만 시켰더니 끝없이 나오는 산더미같은 생선회에 질려서 나중엔 매운탕에 넣어먹고 밥에 비벼 회덮밥 만들어먹고 하다가도 남아서 아까웠던 기억도 난다.


그래도 약간 허전하다면 역시 매운탕! 매운탕은 7천원 별도 요금에 공기밥 하나당 천원씩 추가 요금이 붙는다. 그래도 역시 회를 먹으면 마무리는 매운탕으로~
재밌는건 각 가게별로 매운탕을 끓이는 게 아니라 모든 가게에서 나온 생선 뼈를 모아서 끓이다가 주문 들어오면 가져온다는 거. 즉, 매운탕 국물이 지금까지 회뜬 모든 생선뼈들이 거쳐간 진국인 셈이다.

물치항 주변에는 낙산 해수욕장도 있고, 대포항도 있지만 역시 가격대 성능비는 물치항이 최강인 듯 하다.
다만 물치 해수욕장은 워낙 마이너한데다가 주변에 항구가 있어서인지 물놀이하기엔 좀 열악한 환경이다. (그래서 물치항 회센터가 나름 착한 가격을 유지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회센터 안에는 여러 가게가 있고, 가게별로 친절한 주인도, 불친절한 주인도, 회 잘뜨는 주인도, 못 뜨는 주인도 있는 법. 따라서 처음에 운이 나쁘다면 시행착오를 겪을 지도 모르지만 일단 맘에 드는 가게를 찾으면 그때부턴 동해에서 회먹을때 고민할 필요가 없어진다. 다만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일년에 한번씩 가게들이 자리를 바꾸기 때문에 층수나 가게 번호를 외우지 말고 명함을 하나 받아 놓는게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성게의 신선도 인증샷 동영상~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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