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요일날 불술 퍼먹고 뻗었다가 토요일에 살아난 A.J. 입니닷.
ㅋㅋㅋㅋ
금요일에 술을 우리집에서 먹었는데 안주거리로 사놓은 고기가 반 정도 남아서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과감하게 카레(?)로 결정!
굳이 카레를 먹는 것에 있어 과감할 필요까지 있겠나 싶지만 이 카레는 보통 카레랑은 약간(?) 달라서 과감할 필요가 조금은 있음~
자 이제 시작해 봅시당~
재료
- 돼지고기 (많으면 좋음, 저는 2kg 정도 썼음 -_-)
- 고형카레 (일본 S&B의 Golden Curry 단맛:甘 4 조각)
- 양파, 양송이, 호박 (집에 있는 거 쓰세요)
-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고기가 많이 들어가는 대신 감자를 넣지 않는 점임!!!!!!!!!
- 감자의 전분의 역할을 고기에서 나온 육즙이나 콜라겐이 대신해주리라는 믿음으로 감자를 넣지 않습니다.
- 물론 제가 감자를 좋아하지 않아서 ... 안 넣었;;;;;;;
[1] 고기느님 사진
파운드(450g 정도)에 $1 정도니까 쌉니다.
이거 한 팩에 2 파운드(약 1kg)인데 저는 이거 두 펙 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고기 손질
대신에 뼈가 좀 붙어 있는데 이건 손질하면서 가위로 제거해 줍니다.
귀찮아도 할 건 해야죠~
[3] 채소 손질
재료 준비가 끝난 저의 주방
좀 지저분 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엄청 깨끗하다고 자부함~
으헝헝
옆에 밥주걱이랑 밥솥은 룸메녀석 거라서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음;
여튼 고기의 양의 압박을 지금부터 느낄 수가 있음
ㅋㅋㅋㅋㅋㅋ
[4] 고기 볶기
솥에 고기를 때려붓고 젤 쎈 불에 볶아 줍니다.
이때 후추를 좀 넣어서 잡내를 제거하면 좋습니다.
[5] 채소 투입
고기가 80~90% 익었으면 채소 투입!
이때는 소금을 약간만 넣어 줍니다.
[6] 볶기
열심히 & 빡시게 볶아 줍니다.
[7] 물 붓기 & 고형 카레 투입
채소가 반 정도 익은 시점에 물을 투입하는데 물은 재료가 딱 잠길 정도가 좋습니다.
그 다음에는 카레를 넣어야죠!!!!
이 고기 카레에서는 이런 고형카레를 써야 하는데 이유는 전분(감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거 넣으면 전분이 없는 게 어느 정도 커버가 되면서 걸쭉해집니다.
[8] 졸이기
자 이제 중불에 놓고 약간 졸여 줍니다.
[9] 냠냠 ^^
다 됐으면 밥 위에 올려놓고 흡입~!
ㅋㅋㅋㅋㅋ
과연 이걸 카레라고 부를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좀 들기는 하지만 저는 엄연히 메이저(?) 카레라고 자부합니다. ^^
감자(전분)을 이용하지 않는 대신에 고형 카레를 쓰고 고기의 육즙과 콜라겐을 써서 도리어 덜 느끼하고 고소합니다.
특히 고기를 냉장육을 쓰면 돼지 잡내가 전혀 없고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카레는 걸쭉하게 돼서 저는 이 고기 카레를 사랑합니다. ^^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일본 카레의 경우 맛은 진한 편인데 향이 강하지 않아서 불끄기 직전에 향을 위해서 오뚜기 카레 가루를 약간 추가해주면 향이 확 살아서 좋습니다. 또 이 고기 카레의 경우 첫 번째 보다는 두 번째, 두 번째 보다는 세 번째 끓여 먹을 때 더 맛이 진하고 좋기 때문에 그런 점을 생각해 봤을 때도 카레향이 나중에까지 풍부하게 나려면 카레 가루를 첨가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살앙하는 기음갤 횽/눈화들~
스트레스 받으면 고기 카레 해드시면서 푸세요!!!!!
담에 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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