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A.J.] 고기 카레 ^^

A.J.(130.203) 2010.07.13 02:05:43
조회 4216 추천 0 댓글 21


















안녕하세요.

금요일날 불술 퍼먹고 뻗었다가 토요일에 살아난 A.J. 입니닷.

ㅋㅋㅋㅋ

 

금요일에 술을 우리집에서 먹었는데 안주거리로 사놓은 고기가 반 정도 남아서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과감하게 카레(?)로 결정!

굳이 카레를 먹는 것에 있어 과감할 필요까지 있겠나 싶지만 이 카레는 보통 카레랑은 약간(?) 달라서 과감할 필요가 조금은 있음~

 

자 이제 시작해 봅시당~




재료

- 돼지고기 (많으면 좋음, 저는  2kg 정도 썼음 -_-) 

- 고형카레 (일본 S&B의 Golden Curry 단맛:甘 4 조각)

- 양파, 양송이, 호박 (집에 있는 거 쓰세요)

- 여기서 중요한 점은 고기가 많이 들어가는 대신 감자를 넣지 않는 점임!!!!!!!!!

- 감자의 전분의 역할을 고기에서 나온 육즙이나 콜라겐이 대신해주리라는 믿음으로 감자를 넣지 않습니다.

- 물론 제가 감자를 좋아하지 않아서 ... 안 넣었;;;;;;;




[1] 고기느님 사진

파운드(450g 정도)에 $1 정도니까 쌉니다.

이거 한 팩에 2 파운드(약 1kg)인데 저는 이거 두 펙 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고기 손질

대신에 뼈가 좀 붙어 있는데 이건 손질하면서 가위로 제거해 줍니다.

귀찮아도 할 건 해야죠~

[3] 채소 손질

재료 준비가 끝난 저의 주방

좀 지저분 해 보이는데 실제로는 엄청 깨끗하다고 자부함~

으헝헝

옆에 밥주걱이랑 밥솥은 룸메녀석 거라서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음; 

 

여튼 고기의 양의 압박을 지금부터 느낄 수가 있음

ㅋㅋㅋㅋㅋㅋ

[4] 고기 볶기
솥에 고기를 때려붓고 젤 쎈 불에 볶아 줍니다.

이때 후추를 좀 넣어서 잡내를 제거하면 좋습니다.

[5] 채소 투입

고기가 80~90% 익었으면 채소 투입!

이때는 소금을 약간만 넣어 줍니다.

[6] 볶기
열심히 & 빡시게 볶아 줍니다.

[7] 물 붓기 & 고형 카레 투입

채소가 반 정도 익은 시점에 물을 투입하는데 물은 재료가 딱 잠길 정도가 좋습니다.

그 다음에는 카레를 넣어야죠!!!!

이 고기 카레에서는 이런 고형카레를 써야 하는데 이유는 전분(감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거 넣으면 전분이 없는 게 어느 정도 커버가 되면서 걸쭉해집니다.

[8] 졸이기
자 이제 중불에 놓고 약간 졸여 줍니다.

[9] 냠냠 ^^

다 됐으면 밥 위에 올려놓고 흡입~!

ㅋㅋㅋㅋㅋ

과연 이걸 카레라고 부를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좀 들기는 하지만 저는 엄연히 메이저(?) 카레라고 자부합니다. ^^

감자(전분)을 이용하지 않는 대신에 고형 카레를 쓰고 고기의 육즙과 콜라겐을 써서 도리어 덜 느끼하고 고소합니다.

특히 고기를 냉장육을 쓰면 돼지 잡내가 전혀 없고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카레는 걸쭉하게 돼서 저는 이 고기 카레를 사랑합니다. ^^

팁을 하나 드리자면 일본 카레의 경우 맛은 진한 편인데 향이 강하지 않아서 불끄기 직전에 향을 위해서 오뚜기 카레 가루를 약간 추가해주면 향이 확 살아서 좋습니다. 또 이 고기 카레의 경우 첫 번째 보다는 두 번째, 두 번째 보다는 세 번째 끓여 먹을 때 더 맛이 진하고 좋기 때문에 그런 점을 생각해 봤을 때도 카레향이 나중에까지 풍부하게 나려면 카레 가루를 첨가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살앙하는 기음갤 횽/눈화들~
스트레스 받으면 고기 카레 해드시면서 푸세요!!!!!


담에 뵙죠. ^^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128709 야밤에 빵 [9] Mika Mraz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2571 0
128708 횽들 베이컨 이렇게 해먹으면 맛있을까?? [22] 하루의시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3582 0
128706 非자취생의 저녁식사 [10] ㄷㄹ(58.232) 10.07.27 3177 0
128705 [배부른돼지]미트볼 스파게티를 만들어보았습니다... [20] 배부른돼지(124.50) 10.07.27 2867 0
128704 [puck] 메밀막국수 & 수육 등등 [18] [pu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2675 0
128703 직접 만든 녹차 아이스크림 [17] Nit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2508 0
128702 가난한 자취생의 저녁식사.. [37] 자취생(114.205) 10.07.27 5318 0
128701 25일전에 탈출한 그곳에서의 못잊을 맛... [6] 저샹뇬땜시가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2320 0
128700 [조방] 제 입맛엔.. 냉동만두계의 지존 [20] yoonsty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3963 0
128699 [아범네] 비빔국수,마늘닭,감자,샐러드 [15] 훅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3134 0
128698 홍콩가서 먹은것들 [4] 윷옹(203.152) 10.07.27 1777 0
128697 푸드파이터의 길은 참 힘들군요 [9] 안녕하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2860 0
128696 [자작] 삼겹살 두루치기를 만들어 봤습니다~ [11] drson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3028 0
128695 호텔 돌잔치에서 소맥 말아서 마시고 왔음 [4] 돼지(112.155) 10.07.27 2035 0
128693 매콤하기 그지없는 쭈꾸미 볶음 [9] 돼지(112.155) 10.07.27 1856 0
128691 [puck] 제육볶음~~~~ [12] [pu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2936 0
128689 폭풍같은 칼로리를 주체할수 없는 음식 [17] ㅁㄴㅇㄹ(58.143) 10.07.27 4141 0
128687 [빅맥]너희는 패푸점 가서 세트먹을때 그냥콜라마시냐 다이어트콜라 마시냐? [31] 빅맥(220.93) 10.07.27 4138 0
128686 볶음밥 미스테리 찌짐이 미스테리 [18] 김개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3521 0
128685 여기 김선종 아는사람 있나요? [8] .(210.92) 10.07.27 2020 0
128684 굴소스 볶음밥 [5] KREUZNAC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2603 0
128682 KFC 개념.jpg [9] 에엑따(219.241) 10.07.27 5023 0
128681 [名利 S90] 홍대 오징어마루 - 오징어통찜 [9] 명리(名利)(125.146) 10.07.27 4445 0
128680 [먹는게 남는거] 경주 현대밀면~ [6] 자몽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3130 0
128679 복숭아.jpg [8] 잇힝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2337 0
128678 길가에 앉아서..(2) ~ 김치전,막걸리 [9] 늑대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1901 1
128677 [憙] 홍대 - 델문도 [12] 해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3525 0
128676 종로 삼해집 얘기 ~~~~ [2] 마재윤빠(58.143) 10.07.27 1999 0
128674 [punkstory] 자매집,까페뎀셀브즈,BBQ,풍남골뱅이,닭날다 등 [10] punkstor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2705 0
128673 시드니서 먹었던,,,,, [4] 후랑당객코(60.240) 10.07.27 1626 0
128672 [조방] 교대역 본가한우갈비 [15] yoonsty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7 3882 0
128669 [유럽자취생] 날청어 샌드위치와 다양한 베리들입니다~ [22] Ji(85.147) 10.07.27 3750 0
128667 닭볶음탕과 감자구이 [14] Foxlot(59.26) 10.07.27 2988 0
128666 가난한 자취생의 야식.. [23] 자취생(114.205) 10.07.26 4587 0
128665 사보텐: 돈카스 알밥 정식 [11] ㄷㄹ(58.232) 10.07.26 3850 0
128663 [아범네] 맥주안주 -웨지감자.핫윙.토마토. [16] 훅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6 3141 0
128662 가공식품 안먹고 식생활이 가능할까?? 싶을정도로... [19] ㅁㅁㅁ(220.93) 10.07.26 2955 0
128660 가난한 자취생의 저녁식사.. [18] 자취생(114.205) 10.07.26 4341 0
128659 서울대입구 에스카그린이랑 빕스 샐러드바중에....(짤있음!!) [13] ㅇㅇ(211.187) 10.07.26 3183 0
128655 직접 만든 커피 아이스크림 [14] Nit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6 2239 0
128654 유식이형 [3] 빨걷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6 1450 0
128653 시원한 맥주와 닭똥집볶음 [3] 김헥헥(121.148) 10.07.26 1801 1
128651 [puck] 집밥~ [10] [puc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6 1793 0
128650 [동해어부] 시나몬 마카롱 [25] 동해어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6 3643 0
128649 치킨 [20] 충북(58.121) 10.07.26 2867 0
128647 [자작] 페퍼로니 피자를 만들어 봤습니다~ [18] drson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6 3722 0
128646 [자작] 백설 군만두 튀겨먹기 ㅋㅋ [5] ㅁㄴㅇ!!!!(110.13) 10.07.26 2603 0
128645 [돼지] 투다리 염통 [4] 돼지(112.155) 10.07.26 2792 0
128644 [돼지] 함흥집 회냉면 [3] 돼지(112.155) 10.07.26 2373 0
128641 [퐁퐁] 통영 명촌식당 생선구이~! [15] 퐁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7.26 639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