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을 꿈꾸는 주말... 타락한 음식의 난교파티...

마계요리사

2010.07.19 03:22:01

조회 4232 추천 0 댓글 15

주말에 갑작스레 친구색히 밥해 먹이느라 냉장고에 있는 한우 AA를 썼지....

당면넣고 불고기하고 남은 반죽으로 부침개도 해주고 아는 분이 담가주신 열무김치도 꺼내고...

물론 사진은 다 먹고 쓸쓸히 잔반 처리를 하기 위해 찍은거....

일요일은 반찬 해먹을게 없어서... 쏘세지랑 햄 장어만 먹음....

별다른 푸드 커스텀이 없어도 이래 대충 먹으니 마계음식이 되는구나..........

내일은 뭐 하면서 시간 때우나...

영양가 없는 나의 휴가는 하루 하루 브레이크 없는 것 마냥 초고속으로 흘러가는 구나.......

움켜잡으면 잡힐것 같은 시간들..... 가득쥔 두손사이로 흘러버리네...... 안녕.... 한때는 목숨보다 소중했던 나의 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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