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닭 한마리를 잘씻고 먹기좋게 잘라서 감자,대파,양파,대추,마늘,홍고추 등을 넣었습니다.

다른 야채가 없어 애호박과 느타리 버섯은 따로 준비..(함께 넣으면 너무 무르니까 나중에 넣으려 합니다)

그리고 뭘 더 넣어야 하나..생각하다가 소주도 찔끔찔끔 넣어줘 봅니다..;;

역소 소주를 좀 줬더니 화색이 도네요...;;

그리고 기다리니 맹렬히 끓었습니다.

삼십분 정도 끓인뒤 애호박,버섯을 넣었습니다.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마트에 부추가 너무 비싸 그냥 파와 마늘만 다져넣고 식초, 간장, 설탕, 후추, 고추가루, 깨..

미향(맛술) 등으로 새콤 달콤한 소스를....

푹..무른 고기와 육수를 덜어 먹으려 준비했습니다...

따뜻한 고기를 소스에 찍어 먹으니 그럭저럭 맛이 괜찮더군요....

땀이 뻘뻘 났습니다....

술은...배혜정 누룩도가 막걸리라고, 이마트에서 팔더군요...

경기미 100%라고 씌어있더군요,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

집에서 만들어도... (재 생각엔) 식당에서 먹는거와 꽤 비슷하더군요.

그냥 물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집에 있는 야채쓰고 닭만 5천원...^^;;;

소스도..특재 소스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먹을만 했습니다.

뜨거운 고기..매콤한 소스에 찍어... 맛있었습니다...;;

국수가 생면이 아니라 좀 아쉽긴 하지만...ㅎㅎ  집에 있는걸 활용..

남은 육수에 국수 넣고 푸욱 끓여줍니다.

그리고 가슴살을 남겨놨다가 잘게 찢어서 얹었습니다.

아주 개운한 닭 칼국수 완성...!!

약간 김이 서린..샷입니다. 마른 칼국수도 먹을만 하더군요. 뭐든 잘먹으니까요...^^;;;

 깨끗하게 촛점 맞춰서 한장더...ㅎㅎ 집에서 만들어서 시원하게 잘먹었습니다..

땀이 펄펄... 좀 덥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