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술을 한번 담그게 되었습니다.

송이가 몇개 있어서 송이주를 담가야 겠다고 했지만;;; 정보가있나.. 그냥 병 소독해서 송이때려넣고 술붓고.. ㅋ

그런데... 과실주용 술이 남아서 방에있던 바이알병 가져와 작은송이 5등분해서 때려넣었습니다.

큰병과 작은병 모두 열탕소독에 일광소독까지 했습니다.

흠미. 작은거 엄청 귀엽네요. 메이드인 우리집입니다.

큰놈은 처음에 갓핀 큰송이 넣으려고 정성스레 닦았는데.. 이런 ㅋㅋㅋㅋ 안들어가네요ㅠㅠ


연어는 반틈은 먹고 반틈은 개간식(처음에 멋모르고 65도로 잠시 돌렸는데 연어가 익는 조짐이보여 식겁.. 35도 12시간으로 재조정.)

두부랑 같이 말리고 있습니다. 말린두부 맛있더군요.

리큅 건조기 괜찮더군요.

마지막은 부모님이 삼천포에서 사오신 회. 쌈장통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함.

좌측은 쥐치세꼬시.우측은 민어라능데.. 솔까말 예전에 먹은 민어랑 달라서 깜놀..껍덱은 어디가고..

이렇게 막썰어먹는회는 쌈장에 쵐지름 넣어서 먹으면 최고죠. 쌈장은 해찬들 쌈장이 제 입맛엔 딱인듯.



역시나 먹을꺼 앞에두고 사진찍긴 어려운 관계로 대충 눌러주고 맛나게 잍팅.^^

송이주 미니어쳐 하나 비틀었는데 숙성시간 4시간가량의 스텐다드급인데도 향이 있더군요.  35%라 꽤 독함. 아니 역함.

마트에 담금주 병이랑 술이랑 사러가기 귀찮아서 엡솔루트로 담을까 생각해봤음. ㅋㅋ 결국 집더하기로 ㄱㄱ싱

원샷노브레끼 달리고 리필 해주었습니다. ㅋㅋ

마지막은 저능 헤네시 10덕후니까 헤네시 한잔.. 역시 술에는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