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발로 찍어 죄송
캠핑갔을 때 근처에 있던 펍에서 먹은 진짜 게살 샌드위치랑 포크파이랑 쳐트니, 치즈 있던거..



짤방 올렸으니 이 글 제발 지우지 말아 주세요!!
여기 해외유저 갤러리에서 옛날옛날에 만났던 친구 찾고 있어요.
거기에도 글 남겼고, 기갤이 사람들 많이 들어 오는 곳이니 하나 올려요


https://gall.dcinside.com/list.php?id=foreignu&no=633&page=1&search_pos=-544&k_type=0100&keyword=%EC%98%81%EA%B5%AD&bbs=


경주사는 남구가, 이 글 기억하느냐? (아ㅆ.. 옛 사진에 내 이름있어서 그거 지우려고 했디만 사진이 다시 올라가질 않네.. 미안..)
예전에 jinro라는 이름으로 글 올리곤 했었는데, 나 기억나냐?
그 때 너한테 그렇게 신세지고서, 살림살이 좀 펴지면 꼭 은혜 갚아야지 하면서 네 주소 필통에 넣어 두고 있었는데, 여기에서 이사를 자주 다니면서 꼭꼭 챙겨 두고만 있던걸 언젠가 잊어 버렸다.
찍어 뒀던 사진도 언젠가 컴터 먹통되면서 원본 사진 잃어 버리니 저 사진을 카피해서 확대해서 봐도 주소가 안보이더라 ㅜ.ㅜ
그러고서는 나도 사는게 바쁜지라 까맣게 잊어 먹고, 디씨엔 가끔 들어 와서 몇 번 글도 올리고 했었지만 이제서야 다시 너를 찾는다.
몇 달 전이었던가 글 너 찾는 글 올렸다가 며칠 지나 다시 지워 버리긴 했었는데..
남구가,
아직도 경주 살고 있느냐?
나는 그때 진짜 힘들게 살았다, 경제적인 것보다는 사람한테도 여기저기 많이 치이고 사느라 제 정신 못차리고 살았는데, 산다는게 참 웃기더랬다.
그 때 디씨에 글도 올리면서 이래저래 위로도 받고, 너한테 귀한 김치도 선물받고 했는데, 이제서야 찾아 미안하구나
그 후에 여기서 대학들어 갔고, 같은 해에 지금은 신랑이 된 사람을 만나 아직도 영국에 살고 있다.
네 녀석이 같이 보내 줬던 염주는 그래도 꼭 갖고 있었다, 삼재에서 지켜 주고 복 준다고 해서 네 주소는 잊어 버려도 염주는 꼭 챙겨 놓고 있었다.
항상 눈에 잘 띄이도록 울 집 장식장 손잡이에 그대로 걸어 놨거든.
오랫동안 연락 못했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살았다.
이 글 보거든 답글 남기거나 메일 좀 남기거라~

summer_ys@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