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돼지]우울한 일요일저녁 순대와 막걸리한잔으로 시름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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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강직전이라 맘 편해져서 도로 살찌는중ㅋㅋㅋ냠귿맨 작성자 : 김기춘

[배부른돼지]우울한 일요일저녁 순대와 막걸리한잔으로 시름을 달랬습니다..

배부른돼지(124.50) 2010.10.10 20:15:49

조회 2231 추천 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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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가고 있네요.. 일요일엔 김밥을 싸먹으려고 호기롭게 재료를 사다 놓았으나 손이 안갑니다...

저녁이되어 월요병의 우울함도 가시게 할겸, 동네 순대국 집으로 저녁을 해결하러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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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무..요즘 배추값이 내린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그런지 평소 항아리에 그득하게 담겨있었는데

조금만 담겨있더군요;; 저도 조금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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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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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문한 모듬순대 소자가 번개처럼 나왔습니다. (1만원)

좋아하는 토종순대는 일곱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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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를 한병 시켜 시원하게 들이켰습니다. 이로써 월요병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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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 처럼 삶아 한번구운 돼지고기와 오소리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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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소스와 소금에 찍어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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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순대국이 나왔네요. 파, 들깨 한숟갈, 고춧가루 다데기, 청양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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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우젓으로 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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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순대를 짚어먹고, 또 순대국밥의 순대과 고기를 먹으며 막걸리를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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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츰 차츰 줄어들며, 일요일 저녁의 우울함을 달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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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디갔죠, 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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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 순대도 오간데 없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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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난게 아닙니다. 항상 밥을 조금 남겼다가 물에 말아서 입가심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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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말아서 김치와 함께... 이래야 뭔가 개운하고 마무리가 된것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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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는 역시 자판기 커피입니다. 동네에서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

씩씩한 일요일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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