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에 백곡저수지 옆에보면
명암리라고 아주 작은 촌마을이 있습니다.
주말에 다녀왔는김에 싸온거 자랑할겸 글씁니다요.




큰집배추밭. 다음달쯤 저것들로 김장할겁니다.ㅎ


배추가 큼직하니 농사가 잘됐더라굽염.


이건 우리깻잎밭. 우린 서울살아서 봄에 모종심은후 한번도 안가봤는데
이번에 내려갔을때보니 약한번 안쳤어도 잘컸더라고요.



한박스정도 뜯어 집에 가져와 바로 초깻잎 만들었습니다.

아버지 친구분 고추밭. 이미 다 끝났어서 뿌리를 베어놓으셨더라굽엽.




두소쿠리 정도 따와서 깻잎과 같이 초고추 만들었습니다.


밤도 많이 주워왔습니다. 알도 실하고 맛있어서
바로 삶아갈아 스폰지케이크해먹었습니다.



능이버섯. 산에가서 능이버섯 땄습니다. 일능이 이송이 삼표고라 한다던데.
집에와서 바로 돼지고기랑 볶아먹었습니다. 국물도 버리면 안된다길래 마지막에 밥도 볶아서 먹었습니다.


밀버섯 가지버섯. 저렇게 두바구니 따왔습니다.




구절초차


뒷마당 개울에 사는 민물가재.
암컷이었는데 그냥 놓아주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