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잉여자취생의 허세야식

風雲

2010.10.22 00:39:37

조회 4376 추천 0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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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기집 알바 마감하고 퇴근하려는 차에 사장이 갑자기 불러서

나보고 가을을 타냐고.. 먹고 기운좀 차리라고 갈릭삼겹살을 두덩이주네..ㅅㅂ 내가 불쌍한가..

평소에는 고기썰다남은 짜투리 고기만 주더니..

차마 안 받을순 없고해서 받아는 왔는데 오래놔두면 맛 이상해질까봐 걍 오자마자 꾸웠음영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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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갑자기 알바의 본능이 나를 무의식적으로 고기셋팅을 하게 해씀..

쌈장이 X 모양인건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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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까지 셋팅했는데 차마 안 먹을수 없는 쏘주느님

엉엉 내일 아침 8:45 독서실 출근은 하늘나라로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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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거 해보고 싶었음 ㅋ 허세돋는 한입샷

나도 이제 차가운 뉴요커인가여..

사진도 잉여같아서 맛없어 보이지만 그래도 나름 가게에서 제일 잘 나가는 메뉴라 마시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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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부린 허세 끝까지 부려보겠다는 의지로 올린 후식

저번에 사서 냉동실에 꽁꽁 얼려진 반시하고 천원에 4개하는 매실캔

으앙ㅋㅋㅋ 병신같지만 나름 사치좀 부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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