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목포에 있는 추어탕집에 가보았습니다.(3개월전 얘기.. ^^;)
회사위치가 목포 북항쪽이다보니, 하당에 특히 점심때 많이 이용하게 되는
가게는 잘 못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갔다가...
몇년전처럼 변함없이 깔끔한 가게와 정갈하게 나오는 반찬과 넉넉한 추어탕양과 맛에
웃으며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주말에 어머니 모시고 몇번 갈려다가 일요일은 닫기에 못간적도 있었죠.

삼학도쪽 추어탕집들의 추어한정식도 좋지만, 깔끔하게 추어탕만 즐기고
올때는 이집을 가곤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사진 촬영을 갔었기에 더 신경써서 깔끔하게 내어준 것 같아 보이는데,
5년전과 비교해보면.. 반찬 양은 좀 줄었어요.

요새는 딱 필요한 만큼만 담는걸로 남도식단의 스타일도 바뀌고 있어서요. ^^;




















백반집이 아니라 반찬은 많지 않지만, 그래도 추어탕집 답지 않게
제법 몇가지도 있지요? ^^








제가 이러저러해서 사진 찍는다고 말씀드렸더니, (남도맛집 관련 부탁..)
이렇게 서비스로 추어튀김도 내어주시네요.
거기다가 잠깐만요~ 하던 서빙하시던 분이 이쁜 꽃까지 꽂아주셨어요..
쌩유염.. ^^
(제출한 사진들은 이사진들보다 좀더 잘 나온 사진들입니다. 참.. ㅠㅠ)








생화랍니다. ㅎ







보통 묽게 한 밀가루반죽에 가볍게 튀겨낸 스타일이 아닌
빵가루를 살짝 발라서 튀겨내어 주었습니다.
사이즈로 보나, 맛으로 보나 국산 맞군요. ㅎㅎ
양은 작아도 좀 비싸겠죠?
고소 바삭~ 했어요. ^^






김치 종류는 이렇게 항아리에서 식판으로 조금씩 내어서 각자 잘라 먹었습니다.























이렇게도 싸봤습니다.







드뎌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솥단지에 통째로 담아와서
뎁히면서 먹는 시스템입니다.







사실 2인분 시켰는데.. (부탁업체의 지원이 2인분밖에 안되서리..ㅠㅠ)  인원이 3명이라고
이렇게 그릇도 세그릇 가져다주시네요.
덕분에 맛나게 나눠 먹었습니다. ^^


































자.. 진하게 다 끓여졌네요.
한국자 하실래예???? ㅎㅎ..








이렇게 심심하면 뭔가 사진이 안나오죠








들깨가루와 청양고추 살짝 넣어야 맛도 좋고.. 사진도 나오고..ㅎㅎ














정말 진하게 끓였네요.
밥 말아서 맛나게 후르륵 했더랍니다. ^^








진한걸 먹고난 뒤에는 이렇게 살짝 달달하고 가벼운 식혜로.. 입가심을... ㅎㅎ





참, 이제는 사진이 밀리다보니, 4개월전 사진들도 보이네요.. 흑...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