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4가 은주정에서 청계천을 건너오면 바로 종로5가 광장시장입니다.
배는 부르고 간단히 맥주한잔 할려고 전에 갔었던 골뱅이전문집을 찾았습니다.

전에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어서 간거였는데 뭔가 사건이 있었던거 같아요.
메뉴판도 없어지고 야외에서는 더이상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어찌됐건 안에 자리를 잡고 맥주 한잔씩 마셨습니다.


안주는 당근 통북어


망치로 잘 두둘겨서 씹으면 부드러워요.


맥주랑 아주 잘 어울리는 안주죠.
특히 제가 좋아합니다. ㅡ-);;


간장 + 마요네즈 소스
이쑤시개는 고추먹을때 쓰면 됩니다.


땅콩은 서비스


새로운 일행이 합류해서 골뱅이 안주 시켜봤습니다.
보기보다 무지 매워서 입에서 열불이 나더군요.ㅎㅎ


다시 종로6가쪽 땡삐를 갈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늦었던지 문을 닫았더군요.
그냥 근처의 삼성통닭에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요새 많이 보이는 삼통이랑은 다른 집 같아요.


500 네잔~
앞에 분이 만지시는게 7차였나 17차였나 했던 아이폰4


마늘통닭 반마리


후라이드 반마리


집에 가는 길에 들린 광장시장 마약김밥집
종로5가 오면 자연스럽게 들리게 됩니다.ㄷㄷㄷ


2인분인듯


국물을 호로로로~




언제나 처럼 마약김밥 포장한 검정 봉다리 들고 터덜터덜 귀가길에 올랐어요.
정말 별거 아닌 김밥인데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운 묘한 중독성이 있는 듯 합니다.

제 경우는 바쁜 아침시간에 간단히 먹고 가기도 좋아서 자주 포장하는 편이에요.
아흑 마약김밥 먹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