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저녁때 약속이 있으면 종로5가를 자주 가게 되는군요.
주로 가는 곳이 종각이긴 하지만 종로5가에는 광장시장도 있고 해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이날은 막걸리에 전이 땡긴다는 친구와 함께 광장시장을 찾았습니다.
원래부터 유명했던 순희네 1박2일 나오고 유명해진 박가네 등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 사이에 있는 광장멧돌집이란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순희네 빼고는 다른 집들의 경우 녹두빈대떡 말고도 다른 안주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도 여러 안주들이 있더군요.

녹두빈대떡 파트랄까요?


다른 안주들
생선구이에 흥미가 좀 가는군요. ㅎㅎ


간장소스 & 김치


야채빈대떡, 순희네보다 1천원 더 비싸요.
맛도 괜찮은 편인데 제 입에는 순희네가 아무래도 더 낫더군요.


전 먹고 나서 시킨 가자미구이
커서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광장시장 나와서 맥주 마시러 통북어집에 갔습니다.
여기 단속 때문인지 몰라도 11월 중에 문을 닫는다고 하시더군요.
말씀은 좀 쉬신다고 하시니...많이 아숩;;;


여기 오는 이유인 통북어


포 종류를 좋아해서인지 여기 북어포를 아주 좋아해요.
제 입에는 전주 전일수퍼 황태포와도 비교할만 합니다.


소스는 빼고 말이죠.^^;
근데 이것도 나쁘지 않아요.


항상 마무리는 마약김밥 -_-


친구놈 때문에 유부가루 듬뿍;;





저 꼬마 김밥이 정말 별거 아닌 맛인데 이름처럼 묘하게 끌리는게 있습니다.
물론 개인마다 틀려요 너무 기대하시면 욕나올지도;;;

암튼 저기 갔다가 헤어지면서 각자 포장을 해갔는데 친구 와이프가 또 사다달라고 한다는군요.
친구놈 집이 과천이고 회사가 강남인데 어떻게 됐을런지 궁금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