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식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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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넘치는 정선군 읍내 한바퀴.jpg 작성자 : dd

Vaygr

2010.12.08 10:10:40

조회 2097 추천 0 댓글 15

결과요? 에이 아시면서

대(大)실패 입니다.

라기 보단 맛은 약식인데 모양은 볶음밥?....

첫번째 가 하루동안 불린 "일반찹쌀" 이구요 냄비에 있는건 대추씨랑 대추 잔여물들을 끓인 물입니다. 요리법 참조한 곳은 여기 입니다.

http://blog.naver.com/wonjoa59?Redirect=Log&logNo=10098803301

두번째 샷은 들어간 재료들입니다. 밤, 잣, 대추. 밤이 이상하죠? 한국마켓에서 파는 "맛밤" 이라는 것으로 생밤을 대체하였는데 잘못된 생각이였는듯 합니다. ㅡㅜ

세번째 샷은 밥솥에 재료들 다 집어넣은 상태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완성 후의 찬란한 자태들이 머릿속에서 펼쳐지고 있었죠....

네번째 샷은 완성품. 열고 나서 억 소리 나왔습니다. 요리법은 약식 인데 나온건 약 볶음밥. 찹쌀이 물에 불린 후 무진장 잘 부서지던데 아무래도 이 찹쌀은 약식 용이 아니였나 봅니다. 그럼 도대체 무슨 찹쌀을 써야하는건지 원...(-_-?)

마지막 샷은 집안의 유일한 밥솥을 차지하신 약 볶음밥 님들 때문에 끓인 라면+스팸 입니다. 칼로리요? 그게 뭐죠?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이로서 운동한 효과는 -대로 변합니다)

문제가 뭐였을까요? 역시 찹쌀? 찹쌀도 거진 하루를 불렸는데 혹시 그것 땜에? 밥 자체에 찰기가 없는 걸 보니 쌀 문제겠죠? 으헝헝헝 ㅠㅠ (찹쌀은 한국미 유기농 찹쌀 을 썼습니다)

좀 텁텁하지만 맛은 그런대로 봐줄만한 유학생의 첫 전기밥솥 약밥 이였습니다.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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