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련 설계일을 하시는 아버지께서 현재 경기도 화천에 계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와이프에게 주말에 화천이나 갈까? 라고 물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비극의 시작..ㅠ_ㅠ

화천에 뭐 볼거있어~? 라고 묻는 와이프에게..

아버지도 계시니까 가서 얼굴도 뵙고 맛있는거나 얻어먹고 오자 라고 했는데..

와이프 왈.. 아버님 지금 전라도 군산에 계실텐데? 라고 합니다..

엌.. 그래? 라고하며 전화해서 확인하는중..

와이프는 이미 군산으로 갈 계획을 짜고있습니다..ㅠ_ㅠ

그렇게 갑작스레 떠나게된 군산나들이.. 멀더군요-_-; 네비상 거리만 300키로 가까이..

첫날에 도착해서 굴찜과 굴밥을 얻어먹고 상경을 할 계획이였지만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하룻밤 묶고가는 선택을 합니다!!

첫날엔 날도 춥고 귀찮기도 해서 사진은 생략했다가..

둘째날 아침부터 시작해 봅니다~

군산에서 유명하다는 간장게장 집부터 향해봅니다

숙소에서 나와 커피로 에너지를 충전하며 출발~

아버님 숙소에서 픽업한후에 도착한 간장게장 집

이름이.. 계곡가든 이라네요



도로변에 이집과 대가라는 식당 두집이 덩그러니 있는데..

분위기는 괜찮더군요 시골 할머니댁 놀러온 기분 ㅋ



군산맛집이라는 인증?ㅋ



기본찬 친구들.. 아버지께서도 함께한 자리라..

하나씩 사진찍기 좀 그렇더군요 ㅠㅠ

그래서 한방찍고는 우선 사진기를 치웠습니다..흑흑



좀 있으니 나오는 간장게장~*

역시 밥도둑.. 우리 3식구는 공기밥 6개를 먹었다는..

정말 맛있었지만.. 기본찬 중에 몇놈은 상당히 짜더군요..

음식 짜기로 유명한곳이 전라도가 맞는건가요?..

그래도 맛있었다는 ㅋ



중간에 부응항인가-_-.. 새만금 방조제 진입로에 있던 항구에서

와이프는 양념게장을 사서 올라가겠다며 수산센타 안을 기웃거립니다 ㅋ

양념게장은 어느가게에도 없길래..ㅠㅠ 허무하게 젓갈들을 바라보는 그녀..ㅠ_ㅠ



군산에는.. 저희부부 계획중에 하나였던 복성루가 존재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상경직전에 방문하였는데...........

매주 일요일은 휴-_-무..

차선책으로 군산 짬뽕집 검색중 괜찮다는 3곳중에..

꽃게를 넣는 집이라 하여 찾아간 그곳!!



짬뽕보다 탕수육이 더 좋더군요 ㅠ_ㅠ



맛이 없는건 아니였지만..

타 지역에서 먹어본 짬뽕보다 떨어지기에 약간 실망 ㅠㅠ

복성루 못가본게 억울!!



올라오는길이 너무 막히기에..

천안휴게소에 들렸더니 천안은 호두과자가 유명하다네요..

그럼그렇치.. 호두과자는 다 똑같네요 ㅠ_ㅠ

ps. 지난번 게시글에 약간의 홍보글을 작성했었습니다+_+

뭐 그닥 유용한 홍보는 아니였다고 생각하나..

꽤 많은 분들께서 정성스레 참여를 해주셔서

목표인원을 초과해 버렸으니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들 저녁식사들 맛있게 하시고 2011년에는 대박들 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