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주말이라 글질 했는데....

정말 웃긴 이야기지만, 소고기 먹기에 지쳐.....

글 몇개 남기네용. 지금 갤 분위기 정화겸.......
요새 한창 이미지 작업중이여서,
매일 와규 썰고 사진 찍고 먹고 하는 것의 반복.


이번 주말내내 썰고 먹었지요.....
정말 지쳐요 지쳐......

 먼저 육사시미.....
 참기름 초장에 육사시미 한 점이면.....
 한 점당 구라 조금 보태서 소주 한 잔씩 마실 수 있음......

 참 저게 많아 보이지만 딱 50g임......  딱 50g = 13개 = 13 잔.....
 소주 값이 더 나올 듯....


  참 육사시미, 육회는 와규 아님...... 강원도 원주산 육우임.... ㅠㅠ


 

 육회도  이것도 딱 50g.... 육회는 의외로 6-7젓가락 밖에 안됨......
 소금은 우리 할머니표 허브 꽃소금.....소금은 백설표 출신... ㅡㅡ
 마늘 하나 딱 개고.... 참기름 부어서 조물 조물....

 
 어떻게 데코 할까 생각 하나가,
 베이징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 생각 나서.....



 이러면 육회 50g 완성........
 근데 개인적으로 먹다보니, 육회 보다는 육사시미 승......

 사진 찍고 육회 먹긔....
  

 나의 사랑 소느님.....
 개인적으로 할머니 제사 지낼 때.....

 제삿상에 이렇게 딱 놓을 생각임.....
 나중에 나 누가 제사 지낸다고 후손들이 말하면,
 등심 + 갈비살 + 육회 + 육사시미 꼭 상에 올리라고 말할 꺼임.....

 위의 용량이 딱 150g인데....

 등심은 정말이지 g 수 맞추기가 너무 너무 힘듬.....

 그러나, 맛은 지옥불 맛.......



 등심 굽기....
 원래 한 조각씩 굽는거 좋아하는데,
 등심은 그게 잘 안되서 문제야.......

 그러나 부드러운 것 보다도, 담백한 것 보다고....
 고소 한 것을 원하나? 그럼 등심이지......ㅋ

 하도 화로에만 먹어서, 불판에 구워 먹는 테스트를 했는데,
 한 70% 맛이 나옴....... 화로를 팔수도 없고....
 30%의 맛은 화로랑 숯에서 나오는데 문제여 문제......

 



 참 다음 대기 타석에는........ 살취살......
 이것 종합적인 맛이야....
 야구로 치면 10년 송은범 같은 놈이야(본인은 엘쥐 빠임)
 
 탑 클래스는 아닌데,
 어디든 팀에는 보탬이 되는......
 구속도 상위권, 제구도 상위권, 선발-중간-마무리 다 잘 하는.....

 살치살이 그런듯.....
 맛, 마블링, 가격등이 조화로운 놈이여....

 


 이건 좀 녹아.....
 소고기가 녹아 없어지네..... 라고 누군가 말했으면...
 이 부위일껴.....
 진갈비라고 하는데, 진짜 녹아........




 뒤잡으면 이렇게 되는데.....
 이때 먹어야혀.....
 안그람........ 헛 돈 쓰는겨.....

 꼭 이때 먹으면, 와규가 솜사탕 처럼 사라질껴....

 


 이건 근무중 음주........
 이 컷 이후의 사진 다 버렸음.....

 또 썰고 와규 먹어야 함......

 


 간신히 건진 갈비살.....
 갈비살은 09반재륭 같은 놈인뎅.......

 구속만 빨라...... 좋다 나쁘다가 갈려....

 근데 술에는 참 어울리는듯.....

 알싸한 맛 다음에 오기에 딱 좋아....

 근데 좀 찔기지......


너무 광고 같지만,
와규 사먹으러 오세염.


smokygrill.co.kr 이얌~

다들 와규 먹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