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죽 좋아하오? 본햏 늠늠 좋아한다오.. 비록 껍질까기와 젓기의 압박이 있을지라도.. 한달에 한번이상은 꼭 끓여 먹는다오.. 아는 사람이나 칭구들에게 종종 선물로 주면 엄청 감동먹어버린다오.. 햏녀들은 호박죽을 많이 드시오.. 내 장담컨데...... 나날이 아름다워 질꺼시오!!! 늙은호박 1/2개와 단호박(밤호박이라고도 하더이다)1개를 섞었다오.. 껍질까기의 압박......ㅠ.ㅠ 주변에 힘좋은 남자가 있으면.. 주저말고 시킬것을 권장하오.! 물을 조금 붓고(늙은 호박만으로 끓일때는 물을 넣지 않아도 된다오.. ) 단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설탕을(흑설탕 권장)넣은후 처음엔 센불에.. 끓은다음엔 약한불에서 뭉근히 익혀주시오...그 다음.. 핸드 블렌더나 주걱을 이용해서 마구마구 방법에 들어가시오! 대개는 쌀가루(찹쌀가루)를 익반죽해서 옹심이를 빚어 넣지만.. 본햏은 이런 방법을 쓴다오.. 훨 간편하고.. 덩어리의 크기도 작아서.. 늠늠 맛나다눈... 찹쌀가루를 방법한 호박위에 솔솔 뿌려준다음.. 뚜껑을 덮고 2분정도 기다리시오.. 뚜껑을 열어보면.. 설익은 가루가 보일것이오.. 이걸.. 덩어리가 지게끔.. 휘휘~ 저어주면.. 된다오.. 이걸.. 3회 정도 반복하면... 적당히 끈기가 있고.. 쫄깃한 덩어리가 있는 맛난 호박죽이 완성된다오.. 더 쫄깃함을 원하는 사람은 5회까지 반복해주시오.. 이때 중간 중간... 물을 조금씩 부어가면서 농도를 맞춰주는걸 잊지마시오! 끓기 시작하면.. 마치 용암이 끓는것 같은 현상을 목격 할것이오!! 이때 각별한 주의를 요하오.. 이 덩어리에 맞으면.. 증말 정신 못차리게.. 뜨겁다오.. ㅠ.ㅠ 이제부턴.. 잘 저어주면서.. 약한불에서 계속 익혀주어야 하오.. 너무 되지 않을 정도의 농도가 되면.. (주걱으로 흘려보았을때.. 천천히 흘러내리는...) 소금으로 간을 하고(약간 싱겁다 정도의 소금간이 적당!!) 불을 끈 상태에서 2-3분 정도를 더 저어주시오.. 완성이오!!!!!! 하얀 덩어리가 보이시오.. 떡 마냥 쫀득 쫀득 맛나다오.. 저거 골라먹는 재미에.. ㅋㅋㅋ 한입 드시오~......... ^^* 후다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