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의 종결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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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점심 배달비안받고 오므라이스 떡볶이해서 14000ㄷㄷ 좋은곳찾았따 작성자 : 기갤러

마계요리사

2010.12.26 02:44:23

조회 3500 추천 0 댓글 8

크리스마스 이브 와 크리스 마스 연속 이브닝 근무 뛰고 밤11시 넘어서 퇴갤..

집에 와서 시간을 보니 밤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

휴일에 근무 걸리고 바쁘게 일만하고 환자들이랑 입씨름 하느라 크리스마스가 입으로 갔는지 똥꾸녕으로 갔는지도 모르게 바쁘게 보냈다.

이브날은 퇴근후 집구석에 친구생키들 몰려와서 파티하느라 술창고와 냉장고 다 털리고

크리스마스날은 깡술 마실까하다 간단하게 조촐하게 안주 차려서 술한잔 빨고 있음...

이렇게 가슴이 텅빈거 같이 느끼느 날은 정말 괴롭다. 집에 들어오면 따뜻한 식사한끼 하거나 살갑게 맞아줄 가족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는게.......

그래도 좋은게 짝사랑 하는 여자를 오늘 ㅈㄴ 많이 봤다... 내 흐리멍텅한 내 두눈에 가득 담아둘 만큼..........

직장에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남자친구가 있네 ㅋㅋㅋㅋㅋㅋ ㅅㅂ... 내가 그놈보다 100배는 잘해줄수 있는데.........

미안하다 애들아 술먹고 꼬장펴서..... 와인한병 다 털어 넣었는데 조금 취하네... 얌전히 영화한편 보다 잠이나 청해야겠다.......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 새해복많이 받고 얼마남지 않는 내년에는 나처럼 찐따생활 하지말고 모든 사람이 커플이 되길 바란다.........

안주는 가난하게 피즈 치즈 조금 넣은 치즈 계란말이랑 돈까스.......... 술은 뭐........그냥 집구석에 굴러다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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