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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도 따라 만드는 간단한 올리브 파스타

모작의한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1.05 19:52:28
조회 1950 추천 0 댓글 16














저녁을 먹긴 먹어야되는데 저녁먹긴 귀찮고 딱히 반찬도 없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동생이 해주고 남은 파스타가 있길래 만들어봅니다

인터넷에 보니 담백하고 고소하고 간단하게 먹을수있는 파스타 라길래 맘에 들어서
저녁은 이걸로 결정합니다
체중도 신경쓰이는데 담백하게 먹으면 좋겠죠?

처음 만드는 건데 남아있는 양이 500g 짜리의 1/3 정도 남아있길래
아 지난번에 동생이랑 나랑 둘이 먹은게
2인분이면 이게 1인분 이겠구나, 하고 투입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읽은대로 소금 담뿍 뿌리고
마늘과 올리브를 일단 썰라길래 마늘을 꺼내 썰어주고

올리브를 찾는데 동생이 다 먹었는지 올리브가 없습니다,
뭐만 냅두면 맨날 해먹는다고 다 먹으니까 필요할때 못먹어서 화가 납니다.

이미 없는거 포기하고 어머니가 찌개거리로 사오신 고기를 넣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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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은 싫어하니까 3쪽만.

 

파스타를 10분간 잘 삶아서 체에 걸러 식혀놨습니다

 


양이 상당히 많은데...

자 이제 후라이팬을 달구고 마늘과 고기를 볶을 차롑니다.

올리브 유를 넣으라는데 올리브 유가 없습니다

식용유(콩기름)을 넣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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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두르고

과감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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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심심할까봐

후추 뿌려서 잘 익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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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과감히 투입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면서 조금 볶아주면 된다고 합니다.

볶다보니 면이 물기가 없어지고 너무 뻣뻣해지는거같아서



식용유를 더 넣기로 합니다 내 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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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센스입니다

 

이렇게 얼추 볶아내고 후추좀 뿌리고 하다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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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일반 가정집에 흔히 있는 파마산 치즈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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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뒤를 열어서 좀 많이 뿌려지긴했지만 괜찮습니다

못먹을거도 아니고 첫 작품이니까요

한가닥 먹어봤는데 면이 너무 퍽퍽한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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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식용유를 좀 더 붓기로 합니다 촉촉하게


자 이제 진짜 완성!!!


간단하지만 첫 요리를 끝마친 제 가슴은 벌렁벌렁 감격의 도가니입니다

와갤요리같은 요리에는 비하지 못하지만 멋진 요리가 나왔습니다


자 이제 카노죠랑 먹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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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아이폰보다 역시 10년 됐어도 디카가 훨씬 낫네요

카노죠와 함께 즐겁게 저녁식사를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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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기름 쩌네요 요새 기름진음식을 안먹다가 보니 아주 담백해 미치겠습니다

탄산도 끊었는데 탄산이 막 땡깁니다

오늘 맛난 저녁으로 깨달은 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어머니의 밥은 보약이다

동생의 스파게티는 기름이 넘치진 않았다

스파게티 500g은 3인분이 아니다

나는 걍 라면이나 끓이자

첨 해본 요리가 감격스러워 이렇게 올려봅니다.


저녁 맛있게들 드세요 일년치 기름기를 다 섭취했네요



사진 중간으로 보내기가 안되네... 센스있게 BGM도 깔고 할려고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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