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워니] 벨기에 브런치를 맥주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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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불닭볶음면 치즈랑 피자먹고 남은 피클(안 뜯은거)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

[지워니] 벨기에 브런치를 맥주와 함께

지워니

2011.02.15 14:05:31

조회 2397 추천 0 댓글 18

이번 게시물은 다른 게시물하고 연결되지 않는 번외편이라고나 할까요.

한 주말, 느즈막히 일어난 부부는 브런치 외식을 하기로 하는데....

마침 인터넷으로 걸리는 식당이 벨기에 식당이었으니...

메뉴판을 받아보니 일요일 브런치 메뉴가 따로 있더군요.

img_10_90_21?1297576303.jpg

원래는 저녁에는 벨기에 맥주 팔기로 유명한 식당인데, 해가 떠 있을 때는 식사를 제공하네요.
사실 저녁에도 식사 제공함. 하하.
그리고 사실 해 떠 있을 때에도 맥주 마시는 사람들 많음. ^^
img_10_90_15?1297576303.jpg

지난 밤에 술 먹지는 않았지만 해장술인 미모사 (오렌지 쥬스 + 샴페인)을 시키고 나서
메뉴판을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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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메뉴판을 집어들다가 대신 집어 올린 "맥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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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세계 각국 맥주들이 자세하게 설명되어서 나오는 매우 착한 책이군요.
img_10_90_14?1297576303.jpg

게다가 손님이 뭘 먹을지 고민을 하면 웨이터들이 착하게도 맥주 샘플들을 가져다가 맛 볼 수 있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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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 맥주들를 비교하고 있는 동안 메인 브런치 요리가 나왔네요.
햄, 치즈, 토스트 등등이 들어간 뭐시기 불란서 요리였는데 요리 이름은 기억 제로.
img_10_90_7?1297576303.jpg

요건 프렌치 토스트. 그런데 그냥 심플하게 프렌치 토스트 먹으면
재미 없으니까 포와그라 (오른쪽에 있는 것)를 추가 주문했지요.

오오. 단백질의 깊은 맛.

img_10_90_8?1297576303.jpg

이러는 와중 맥주책을 뒤적이다가 맘에 드는 것을 드디어 골랐으니 (사실 아까 샘플 중에서 이미 골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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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브런치는 벨기에 맥주랑 함께 하는 아주 훌륭하고 감동적인(??) 식사로 탈바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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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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