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친집에 가서 여친, 여친 동생과 같이 먹은 음식들 입니다. ^^ 26일이 여친 동생 생일이어서 케익도 샀습니다. 원래는 무스 케익이나 쉬폰 케익을 살려고 했는데, 너무 늦게 산건지 전부 생크림 케익만 있더군요 -,- 그래서 탐탁치 않게 생각했었는데, 17000원짜리를 할인해서 10200원에 주더군요 @.@ 땡잡았다하고 파리 바게트에서 준다는 사슴뿔도 않챙기고 낼름 나왔습니당 ^^ (계산해보니 점원이 아무래도 14000원짜리로 착각해서 20% 할인해준거 같습니다. ^_^) . . 자자~ 케익샷입니다~ ^_^ . . . . 작년에 먹었던 무스 케익보다도 덜 부드럽고 맛이 별루였지만 싸게 사서 만족하고 먹었다는~ ^_^ 자자~ 썰렁하게 3명이서 케익만 먹은건 아니겠죠~ 사실 삼겹살을 먼저 먹었습니다!!! 여친 동생이 친히 구워준 맛있는 삼겹살~ 근데 -_-a 다들 먹는거에 정신 팔려서 가장 중요한 삼겹살 샷이 없습니다 __ __;;; 케익샷 옆에 보시면 약간 보이는게 삼겹살 샷의 전부군요 -,.-;;; 수햏부족입니다 죄송합니다 (-_-)(_ _)(-_-) . . 삽겹살 먹는데 쌈이 빠질수가 없겠죠? 상추입니다~ . . . . 다음은 고추~ . . . .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김치~ 사실 여친이 전라도고, 저희 어머님도 전라도 분이시라 김치 맛이 비슷해서 무지 좋아한다는~ . . . . 다음은 여친 동생과 제가 좋아하는 두부 조림~ 여친이 두부를 싫어해서 탐탁치 않아 했던 메뉴지만 여친 동생과 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_^ . . . . 지금까지 전부 여친과 여친 동생이 제가 온다고 준비한것들 입니당~ 아 물론, 케익은 제가 샀죠~ (아아~ 싸서 좋았습니다~~ ^^) 케익빼고 제가 준비한게 없이 그냥 얻어만 먹고 왔냐구요??? 훗! 나물님의 케익샷을 보고 케익을 만들어갈까 하다가 수햏부족으로 케익은 그냥사갔고 (나중에 꼭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제가 촉촉한 케익을 좋아해서요 ^^) 제가 들고간것은 바로 이것!!! . . . . 저희집 뒷뜰에서 손수 자란 키위!! 입니다!!! 키위가 어떻게 너네집 뒷뜰에서 자라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_-a 암튼 한 몇년 됐는데 매년 100여개씩 열리더군요 맛은? 수입산 키위가 상당히 어정쩡한 맛이라면, 우리집 키위는 그 맛이 강렬합니다. 겉은 시고~ 안은 달콤~ 씨를 씹는 그 맛도 일품!!! ㅎㅎㅎㅎㅎ 어쨌든 내년 11월달쯤 키위를 따기전에 증거샷을 올려드리죠 그리고 이것만 가지고 갔냐!! 아닙니다~ . . . . 바로 이것! 일명 건이표 키위 요구르트!!!! 요구르트도 집에서 우유로 직접 만든것입니다~ 촛점이 잘 않맞았지만, 어쨌든 아이디어만은 칭찬할만한 키위 요구르트!!! 여친 집에 갔더니만 키위에서 나온 물때문에 요구르트가 완전 물이 되버렸더군요 -_- 그래서 여친 동생이 맛없다구 ㅜ.ㅜ 그래도 여친은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웠습니다. ^_^ 생크림 케익위에 있던 키위 무지 맛없더군요. 그래서 삼겹살 먹을때 먹고 남은 키위를 케익 위에다 얹었습니다. . . . . 한입샷이 케익을 반쯤먹고서야 생각났다죠? 아마 여친이 햔입샷 이야기 않했으면 이 한입샷도 없었을 껍니다 -_-;; 그리고 케익의 반 거의다 제가 먹었습니다 -.-;; 분명 여친 동생껀데 어째서 내가 다 먹었는지 -_-a 아직도 미스테리 입니당 -_-;; . . . .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금 나오는 이 허접한 음악은 무엇이냐!!라고 화내실분들 -_- 음..어제 방바닥긁다가 생각나서 여친 줄려고 급하게 녹음한겁니다. ^_^ 크리스마스 이브잖아요~ ^^ 너무 오랜만에 쳐서 삑사리도 많이나고, 통기타로 쳐야 그 느낌이 나는곡을 일렉으로 쳐서 이상하지만 여친의 좋다는말에 흑 ㅜ.ㅜ  너무 허접해도 악플은 달지 말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