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좋아서 회사를 조퇴하고 요새 계속 불면증에 시달리고 소화도 안되서... 회사근처 병원에 갔다가 피로가 누적되서 과로현상..-_-이란 소리를 듣고 어쩌다 내가 과로까지 하나 싶어 맛있는거나 해먹으며 기운차리자고 몇달간 입에도 못댄 스파게티를 해먹자 했죠...☆ 장보고 집에오는데 경비아저씨가 택배왔다고 불러서 가보니 이런게 와있더군요 생일때가 다가와서 친구가 보냈네요... 불꽃에 힘이 없으-_- 꼭 나같아...ㅠ_ㅠ흑 그럼 헛소리 그만하고...요리를>_ 토마토는 사온다는걸 깜빡! 머..소스가 있응께;; 오징어는 다듬을줄 몰라서 패스;; 소스들을 모아보아요~☆  케첩, 칠리소스, 스파게티소스. 올리브유, 후추, 소금. 스파게티면.... 아마 5인분은 족히 될듯. 양송이버섯, 홍합, 새우. 칙칙한 야채들... 원래 신선한데-_-a 뻑적지근한 허리를 두드리며 요리를 시작했죠...>_ 스파게티면을 삶을 물을 올리고 소금을 넣고 물이 끓으면 올리브유를 쪼금 넣어요^^ 아...가스렌지주변에 덕지덕지;;; 그냥 패스-_-)/ 야채들도 송송송... 담는다는게-_- 술안주 담는 그릇에;; 쿨럭.. 스파게티면을 넣고 삶아요...★ 스파게티면이익는동안 팬에 올리브유를 넣고 마늘을 볶아요^^ 어디가 초점인지...알수가 없지만... 주걱끝에 붙어있는게 다진마늘;;;; 혼자 꿍시렁대다 마늘이 좀 탔다지요-_-그냥 넘어가고 버터넣고 양파넣고 볶아요 샤샥샤샥 준비한 브로컬리를 스파게티면을 삶는 냄비에 넣고 살짝데쳐요.. 색이 넘 이뻐요~★ 아...파릇파릇 봄이고나~~* 브로컬리 데치구서 양파랑 양송이버섯,피망, 데친 브로컬리 넣고 살짝 볶아요 그럼 소스를 넣어보까요... 제일 넒은 소스대륙이 스파게티 소스...왼쪽에 빨간소스대륙은 칠리소스와 토마토소스. 소스넣은 요녀석들을 볶다가 홍합, 새우도 넣고 볶아요. 샤샤샥 이러는 동안 스파게티면이 다 삶아졌군요 음...잘익었네요^ㅡ^ 팬에 스파게티면을 휙 던져주구 잘 섞어서 30초정도 볶아주구 접시에 담으면 완성~★ 야채를 넘 볶았어요-_- 다들 숨죽었네요;; 그래도 맛있었어요^ㅡ^ 땡겨보고... 토마토를 사서 껍질벗겨서 다져넣었다면 산뜻하고 상큼한 맛도 났을텐데...담엔 꼭 토마토를 챙겨야지!! 연장을 옆에두고 돌돌돌 말아서~* 친구가 사준 아로마 초도 켜서 옆에 놓고.. 아~ 한입드세요^^ 에헤..배부르네요...뒷처리 하느라 소화다된듯.......양파껍질 새우, 홍합껍질-_-들;;; 그래도 재밌구 맛있었어요^^ 사진은 내공부족;;^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