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아스완 맥도널드 매장 사진.
햇빛이 뜨구워서 썬그리 끼고 들어가니까 사방에서 시선이 느껴짐.
관광객 첨보냐 -_-

주문 받는 곳이 두곳인데. 마침 한곳은 직원이 조리실 안으로 들어가 있었고 나머지 한곳에는 앞서 온 손님이 주문 중 이었음.
그사람 뒤에 가서 줄서서 얌전히 기둘림.
앞에 주문하는 사람이 느려서 다른쪽 직원은 언제 오나 기웃거리는데 조리실 들어갔던 직원이 ㅋㅋㅋ 나오려다가 우리 보고 다시 조리실로 쏙 들어가 버림. 그리고 안나옴 -_-::::::::
어느 나라나 말 안 통 할 것 같은 사람을 보면 도망가고 싶어 지나 봄.
어쩌면 그 직원이 현명 했을지도........
"빅맥 세트 주세요"
"뭐여?"
"빅맥 세트...주세요..."
"세트요?"
"ㅠㅠ"
알고보니 세트라는게 없네.
햄버거, 감자 따로 시키고
콜라 달라니까 못알아 들음.
코크,코카콜라, 콜라,  별 말을 다 하다가 그냥 워터 달라고 함 하아......









곽이 이렇게 생겼어.










옆구리도 한장 찍워 줬음.










달라고 하지 않았는데 캐찹을 5개나 주신 고마운 직원분 ㅠㅠ
햄버거 두개 감자 두개 생수 한병 다합해서 50.99 파운드
파운드 가진거 없어서 달라로 계산하느라 직원도 울고 나도 울고, 친구도 울고
결론은 한국돈으로 만원쯤 했음.











살다 살다 캐찹이 남아돌아서 만용 부려보긴는 처음임.











생각없이 ㅊ먹다가 정신이 들어 한컷.
맛은 한국하고 비슷한데 더 기름짐.
그리고 뭐니 뭐니해도
이집트는 감자가 甲
밭에서 키울때 부터 꼬수함을 끼얹나?  무지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