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먹은 거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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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먹어본 밀면과 불고기 기본 무짠지 좋네 밀면과 직화불고기 세트 오이는 빼달라하고 직화향 솔솔나며 적당히 달달한게 굿 싸먹으니 꿀맛 작성자 : 국방케로로

카자흐스탄에서 먹은 거 볼래?앱에서 작성

Machiavelli

2024.06.28 13:02:31

조회 1332 추천 20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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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출장잡혀서 카자흐스탄 알마티랑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다녀옴.

간만에 인천 1터미널 가니까 스쿨푸드가 보이길래 반가워서 사먹었는데, 뭔가 옛 갬성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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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사먹고.

호떡도 팔더라 외국인들 좋아하겠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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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허브 잠깐 들어가서 주워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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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 안에서 받은 밥

쇠고기 나왔는데 기내식이니까 뭐 나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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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기 전에 간식 한번 더 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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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 진짜 좋았음

조식 매번 잘 챙겨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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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보이는 바깥

산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는데 높이며 모양이며 압도적임

근데 그냥 대충 찍으면 그 분위기가 별로 안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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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뒷풀이 중 찍은 거

남은 휫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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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들이 당근라페 비슷한 샐러드를 김치라고 담가먹은 이유가 있는듯

당근 오이 젓갈 정도면 대강 그리운 맛 나는 거였구만ㅋ

쇠고기보다 야채가 더 맛있는 이상한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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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 잘 해먹는 스타일의 밥

필라프랑 거의 같은 방식일걸

기름넣고 쌀넣고 고기넣고 익히기 ㅋ

취향 안맞는 사람도 있는 것 같던데 난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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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고기임

말고기를 주로 이렇게 먹나봄

수제비처럼 두꺼운 칼국수를 만들어 육수 짠맛과 후추맛 진하게 깔고 그 위에 익힌 고기

부위는 대략 아무거나 쓰는 것 같은데 저 둥근 건 짐작하다시피 순대임

요 윗 사진 밥 위에 올라간 것도 말순대였다는 거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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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 좀 주던데 나는 냉면 육수도 안마시는 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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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주더라

이건 영 못하는 집이었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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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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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던 아주 어린 직원이 자꾸 과하게 친절을 베푸시더라고

어디서 왔냐 묻고, 맛 괜찮냐고 묻고,

주스마실래 해서 아니 필요하면 내가 갖다 먹을게 했더니

와플이랑 핫케익 굳이 갖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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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까 받긴 했는데

샴페인 줄테니 마실래 한다 아침부터.. 공짜로 주겠대

아니 뭐 괜찮아 하니까

그럼 카자흐스탄 사이다 함 마셔볼래? 하는데

아 여기는 저항 못했다. 받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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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술알못인데 약간 달큰한 사과향이랑 적당한 탄산이 기분좋더라고

지나가던 우리 대장님이 왜 니 테이블만 챙겨주냐며 질투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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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식당 갔더니 탄산수 병부터 개멋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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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로 만든 찹쌀도나쓰 같은 건데 같이 준 라즈베리 콩포트랑 먹으니까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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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통이 예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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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맛있어 가지

아래 깔린건 치즈랑 사워크림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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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생선 나와서 메인 끝난 줄 알았는데 계속 고기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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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 귀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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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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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쿸 가면 1일1킬로 증량은 일도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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