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에 짜파게티를 끓여먹으러 부엌으로 들어가니 할마 마마께서 남아있는 닭고기를 처리하라 명하시어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볶아서 짜파게티 위에 얹어먹기로. (완전 내맘대로;; 맛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나 그냥 도전.) 한 입 크기로 자른 닭고기를 간장과 설탕, 후추로 살짝 양념하고 양파도 썰어서 함께 올리브유에 달달 볶았어요. 한쪽에서는 짜파게티를 끓여서 닭이랑 양파 썬 걸 위에 얹어봤다는. 그리고 먹기 전에 사진 한 컷. 어제 밤에 친구랑 메신저에서 얘기하는데 배고프다길래 시험 삼아 이 사진을 한 번 보내줘봤더니.. 친구햏 : "......" 친구햏 : "너 참 신기한 걸 먹는구나." ..신기하대신기하대신기하대신기하대신기하대.. 그렇군요. 이건 '신기한' 음식이었어요;; 그래도 나름대로 맛은 있었다구요. 흑..-ㅁㅠ Anyway, 벌써 주말이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많이 드세요!!^0^)/ 이상 신기한 걸 먹는;; 별아이였습니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