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8월은 맛난집 순회하기~

너무 빨리 갱신하는거 같아~^^ 하쥐만...맛난거 먹는다는 의지하나로 버텨온 인생~

오늘은 저렴한 철판구이~

이집은 오늘 이전에 마지막으로 간게 5년이 지났네요.

오래간만에 갔는데 맛은 여전합니다.

장소는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본관 대각선 방향, 명품관 건너편에 있습니다.

워낙 오래된 집이라 아시는분들 많을거라 기대합니다.^^

놀부 부대찌개로 유명한 집인데 철판구이맛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외에도 스테이크,소세지,햄볶음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거의 철판구이나 부대찌게만 이용합니다.

가격은 1인분에 8000원. 돼지 철판구이입니다.

부대찌게는 다음을 기약하고 오늘은 철판구이를 공략합니다.

우선 개인적은 버릇처럼 나오는 반찬을 맛봅니다.

반찬이 신통치 않은 음식점은 본음식도 그리 좋은 평가를 기대하기 힘들죠~

우선 5년만에 바뀐점...

전에는 한개의 그릇에 조금씩 담아줬는데 이제는 각각 다른 그릇을 이용하네요.

뭐래해야하나? 총각김치? 정말 잘 익었습니다. 시원하고 새콤하게.

오징어인가? 여하튼 가정식 조림반찬~

역시 가정식 오뎅 볶음.

우선은 버터를 철판위에 데움니다. 철판도 따뜻해지고 반쯤 데워지면 다음을 붓습니다.

자알 보면 버터같기도 하고 마아가린 같기도 하고. 설마 버터를 쓰지는 않겠죠?

그래도 상관없습니다....집도 아닌데...

돼지 등심, 어린깻잎,감자,양파,마늘,양배추,양념 고추장으로 조화...

약간 각을 바꿔 다시 보여드립니다.^^ 저쪽에선 안보이던 감자와 양파가 보이죠?

아! 피망과 당근 빼먹었네요....역시...

천천히 볶습니다. 재료에서 나온 물이 흥건하지요? 자알 볶아서 익었다 싶으면 열심히 먹어주면 됩니다. 재료들은 서로 서로 조화를 이루어줍니다. 돼지와 깻잎,  우선은 고기가 다 익었다 싶으면 바로드시고, 야채는 살짝 익혀 드세요...

다 먹고나면 김치 볶음밥을 해줍니다. 이때 위의 철판구이를 다먹지말고 조금은 남겨두세요. 볶음밥에 함께 넣어 먹어야합니다. 이때 푸욱익은 신김치와 김을 넣어 이리 저리 휘돌린후 살짝 눌게 만듭니다.

김치 볶음밥 완성품입니다. 그대로 입으로 넣으세요.

개인적으로 놀부 부대찌게의 철판구이는 서민적인 반찬과 재료의 조화가 이 매장의 역사를 말해줍니다. 분점도 상당히 많고, 이리저리 둘러보면 보이는 음식점이지요^^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사람의 감각이란것은 어느정도 개인적인 취향이 상당히 작용한다고 봅니다.

그 취향을 다양한 사람들을 만족시킬만한 대중적인 취향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지요. 그게 전통이고...역사고...그시간을 줄여 주는 부분이 요리사의 타고난 감각과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