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앞에 가면 \'agio\'라는 파스타 집이 있습니다. 상당히 뽀대 나는 저택을 뜯어 고쳐서 만든곳이지요. 분위기가 괜찮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더군요.. 점심은 늦게 먹은 그날엔 저녁을 부담스럽게 먹긴 그렇고 해서 간단하게 파스타로 때우자는 결론에 도달.. agio에 갔습니다. 우선 연장샷..  빛이 안좋은 곳이라 카메라 붙들고 숨참고 있었습니다. 크림소스 스파게티와 해물 토마토 소스였는데.. 토마토소스는 뭐.. 그냥 그랬습니다. 해물도 상태가 예전같지 않더군요.. 크림소스는 제가 워낙 느끼한걸 잘 먹는터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 그리고.. 이곳의 나쁜점 하나.. -_-;;;; 음료를 시키면 어이 없습니다. \'350mm\'짜리도 아닌.. 그것보다 작은 병 콜라 있죠? 한잔나오면 땡~ 하는 \'족발집 눈가리고 아웅 서비스 "콜라"\'스타일의 병을 주더군요 그게 2500원입니다. 쩝.. 콜라 무제한 리필 매니아인 저로서는.. 정말 욕나오려고 하더군요 그래도... 그래도.. 여자랑 같이 먹어서 참았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