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특출난맛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부산(과 인근) 지역에서만 판매된다는 무시할수 없는! 이유덕에

부산에 오신 "허지님과" \'밀면\'을 먹었습니다.

아쉽게 이별할 ㅠㅠ 기차시간을 기다리며

역전에 있는 \'초량밀면\'집

이곳은 항상 (특히 여름되면서 요즘엔 정말이지) 손님들로 바글바글해요

하지만 일하시는 직원분들이 빠릿빠릿하게 움직여주시고

밀면이란 음식자체가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후다닥 나오다보니 괜찮은 편이에요.

점심시간에는 혼자 오신분들끼리 한 테이블에 합석(?) 해서

말없이;; 식사만 하고 가시는 경우들도 많고..

덕분에 밀면은 혼자가도 어색하지 않을 메뉴인것 같아요

부산엔 냉면집보다는 밀면집이 여기저기 많아요.

밀면맛은 대략 어느곳이나 그렇게까지 크게 차이는 안나는것 같은데

육수와 가격의 차이는 천차만별인듯..

이집 육수는 어쩐지...

\'사리곰탕면\' 국물을 마시는듯한 느낌??

 어찌보니 국수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국수보다는 끈기가 있는 밀면..

처음 밀면을 드신 허지님 반응은

\'밀가루 맛이 딱 나네요.. 아, 밀면이구나!\'

전 이 가게에서는 물밀면만 먹어봤는데,

이 집은 비빔은 약간 떨어진다는 평도 있긴 해요;;

이집은 만두가 맛있어요.

요렇게 6개에 3천원. (밀면도 3000원이구요)

밀면먹고 배불러서 다 못먹겠으면

한두개 남아도 포장해달라고 하면 후다닥 포장해서 주시더라구요. 

마침 우리 테이블 뒤에 제일 안쪽 테이블뒤에서

직원분(?) 두분이서 만두를 빚고 계시던데.

뭔가 빚어진 만두모양이 특이하더군요.

--------------< 음식사진은 여기까지 입니다 ^^;;;; > -----------------

그리고 이것은 허지님의 \'미니삼각대\'사진.

요렇게 깜찍한 캐뮤라! 와 삼각대! 를

요리조리 살짝 만져주시고 손을 떼시면 혼자서 사진을 ???! 찍더라구요

항상 삼각대로 사진찍으신다고 해서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었는데

미니 삼각대가 너무 귀여워서 저도 지르고 싶어지더라구요

막상 있어도 잘 안쓸꺼면서도 귀여워서^^;;

아, 그리고 음식사진은 아니지만, 사진 몇장..

일요일에 등산에 가까운 산책을;;한 태종대 공원..

여긴 자살바위쪽은 아니고 더 아래로 내려가야 나오는 등대쪽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