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인생 바쁘겠지만 조언 좀 해줘

내가 지금 20살인데(빠른 92)
용인대 경찰행정학과 붙었다가 개같아서 안 가고 방황중이야
근데 아버지라는 인간이 대학 안 간 자식새끼 쪽팔린다고
유학 가라고 계속 몰아대네
작가 되고 싶었던지라 그래 시발 그냥 유학 가서 영문학 배우자 
재수해서 국문학 듣느니 큰물에서 배우고 오자 이런 생각이야

서론이 길었는데
어쨌건 지금 4월 중순부터 1년 공부해서 SAT/SAT ll/토플 준비해서 시험 치고
성적 맞는 데로 갈 생각이야
영어는 그래도 기본은 된 편이고(iBT 112, CBT 297<--만료되긴 했지만)
공부는 좀 하는 편이었어
그래서 SAT랑 SAT ll 독하게 공부하면 내밀어볼 성적은 되겠지 싶어

문제는
내가 인제 유학 준비를 하니까 AP를 준비한다는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하드라도 많이 못 해. 3과목? 기껏해야 그 정도가 될 것 같아.
그리고 집안에 불화가 많아갖고 고교 2학년 2학기 이후부터 타락했었어. 2학년 2학기까지 내신 1.1이었다가 졸업 때 성적 결산해보면 3.5 나오나.
이게 미국 고교 성적으로는 어떻게 환산되는지 몰라도 딱 봐도 쓰레기잖아.
근데 이왕 유학가는거 최대한 높은 곳으로 가서 독하게 공부하자 이런 생각이라서
소위 명문대라 불리는 학교에 들어가고 싶은데
고교 성적이 쓰레기고 AP가 없어서 그건 불가능하려나?


요약하자면
내신 쓰레기에 AP 없이
백지 상태에서 1년 SAT/SAT ll 공부해서 성적내갖고 \'좋은\' 학교 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