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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끝으로 고등학교를 마무리하면서...

섭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5.20 07:57:56
조회 664 추천 0 댓글 17





오늘을 끝으로 나의 고등학교 대장정도 끝이났다.
끝은 또다른 시작이라는 말이 있다.
그런의미에서 영단어 Commencement는 졸업을 의미하기도 한다.

고등학교를 끝으로 
내가 여기 갤러리에 잇는 고등학생들에게
조언을 해줄 자격이 있다면 이말을 꼭 해주고싶다.

나 에게 잇어 고등학교 3년은 
단순히 공부만을 위한 시간은 아니였엇던것 같다.
고1때 떠난 유학생활은 나에게 
단순히 많은 지식과 또다른 문화에 대한 체험보다는
다른 많은 값진 것들을 남겼다.

가족과 떨어져 살면서 그전엔 몰랏던 소중함이나
유학와서는 오로지 명문대학 입학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달려나가자는 계획 외에, 생각지못햇던
언어와 문화에 익숙하지 못햇던 나에게 대인관계
학교생활등 그전엔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졌던 나에게
"당연히" 주어진 많은 값진 것들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엇다.

나의 지난 3년을 돌아보면서 가장 후회가 남는 한가지가 있다면

지금 유학을 생각하고있는, 아니면 유학중에 있는 갤러들은
단순히 위에서 언급한 명문대학 입학이라는 목표만이 유학의 모든것이 
이라고 짧게 생각하지 말아 줬으면 한다

대게 유학을 하는 나이대 16~19살 시기 개인의 가치관이나
성장에 있어서 많은 중요한 것들을 시작하는 시기이고
이런 중요한 시기에 "오직 대학입학을 위한" EC, "오직 대학 입학을 위한"
하기싫은 공부, "오직 대학입학을 위한" 대인관계
그런것들만을 하고 지내기엔 아까운 시간이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나또한 유학을 결정하던 당시엔 이런 중요함을 이해하지 못했다.
고등학교 나아가 대학 결정에 있어
이학교가 성적면으로는 어떤곳이고, 얼마나 많은 학생들을 
명문대학에 보내는가에만 초점을 둿지, 이곳이 내인생의 앞으로
3년~4년을 "살아갈" 곳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학교가 잇는 동네는 어떤 동네인지, 어느 위치에서 어떤 곳인지
그런것들을 면밀히 조사를 하지 못한 나의 짧음에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나의 경험담이지만 고등학교를 대구에서 다닌 나는 
성적면에서는 대한민국 고등학생 기준 최상위 권에 속햇엇다.
하지만 생활면에서는 꽝점. 항상 어머니가 해주시는 밥만 먹었고
그런 사소한것들에 신경을 쓰지않았다.
또 많은 리서치없이 그저 어머니가 아시는분이
계신 이 캘리포니아의 교육열 전미에서 심각하게 낮고
학교 더나아가 지역 평균 SAT가 1500점이하, AP에서 5점을 받는 학생이 몇년에 
한번 나올정도로 드물고, 90%이상의 학생들이 CC로 진학하는곳에서
나의 목표를 이루고자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꼈엇다.
그런 의미에서, 유학을 오고자 하는 새내기들이나
벌써 유학을 하고잇는 많은 갤러분들중 학교를 옮겨야 하는가 하는 고민에 빠져있는 분이있다면

신중하되 결정하되, 유학은 단순히 와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있는곳이 아니라
그전엔 몰랏던 부모님의 "사랑과 수고로움"에서 독립하는것이며 
때론 나처럼 겨울엔 야박한 홈스테이이와 추위로부터 양말2켤레를 신고 공부하는
의지와, 입맛에 맞지않는 냉동 음식, 냉장고에 차갑게 앉아잇는 남은 음식들을
먹으며 공부하는것을 포함, 많은 서럼과 고단의 순간들이 함께 오는 
것이라는 걸 염두하고 결정했으면 좋겟다.


끝으로
SAT, GPA는 대학의 끝이 아니라고 조언해주고싶다
성적이 적절하게 높으면 그다음은 10점 20점에 너무 목매지말고
다른 EC에 시간을 현명하게 활용햇으면 한다.
대학을 붙고싶은데 못가니깐 너무 성적만 믿엇던 나의 시간활용에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p.s.시험점수나, 스펙, 대학진학, essay가 궁금하거나 상담이 필요한
주니어, 소포머, 프래쉬맨 분들은 dhlroffj@gmail.com 언제나 환영

p.s2  저의 대학진학에 있어 도움, 조언, 충고, 격려를 주신 많은 외갤러 형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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