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미국의대 이야기…0-내 이야기

콩나물m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5.28 05:41:02
조회 551 추천 0 댓글 3

음 먼저 이 글은 디씨에 쓰는글이기 때문에 내가 반말을 써도 기분나쁘게 듣지 말았음 좋겟어.

그리고 나 6학년때 미국와서 맞춤법이 /어휘력이 많이 서투를수 있으니깐 횽들이 많이 이해해줘.

우선 내가 이 글을 쓰는 의도는 외겔에 꼬꼬마들 (고딩,대딩)들에게 미국의 의대 시스템에 대해, 미국의료시스템 피라미드에서 바닥에 있는 입장에서
조금이나마 인사이트를 주려고 쓰는거니깐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걍 편하게 읽었으면 좋겟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될지 모르겟어서 앞으로의 글 주제를 대충 이렇게 나누어볼게.

0-내 이야기

1-bs/md이야기

2-premed이야기

3-메디칼스쿨 이야기

4-미국의료계 이야기

5-내가 느끼는 이야기

내가 쓰는 모든글들은 내 경험/지식/주어들은  이야기들 에 베이스 된거니깐, 너무 사실로만 받아들이지마.. 65억 인구가 서로다른65억개의
오피니언들이 있잖아 ^^

우선 첫번째 글로는 내 이야기를 할게.

난 미국에 6학년때 처음와서 걍 평범하게 미국에 적응했어.

그러다가 중학교때 올라가면서 첫사랑이 있었는데 (한국애)

얘가 공부를 존나 야무지게 잘 하는 타입이였던거야.

얘는 막 gifted program 들어가고 그랬는데 난 esl에서 해매고 있고..

그때부터 공부에 대한 뭐랄까.. 열등감? 이런게 생긴거 같아.

그 열등감을 추진력으로 공부쪽에서 튈려고 노력을 했지..

우리 주에 있던 유명한 과학 고등학교도 들어갈려고 했는데, 못들갔어.

어렷던 마음에 또 그거에 한 이 생겨서 고등학교때 공부를 많이했던거 같아.

뭔 한인 수학경시대에서 1등해서 한인 신문에도 나보고, 그 무슨 수학컴퍼티션 있잖아.. 이름을 까먹었네 ㅋ 미국 전국에서 해서 몇점 이상 맞으면 위로
올라가고 그러는거.

그것도 꽤 많이 올라가보고, 뭐 대학 갈라고 별 짓을 다했지.

그때 읽었던 책중에 되게 재밌게 읽었던게 coded인가? 막 암호 해독하는 여자애 얘기였는데..

그걸 읽고 수학쪽으로 공부하고 싶었어.

그 당시엔 수학도 꾀 잘했었고. (지금은 덧셈 뺄샘도 어려워해 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특히 엄마)의 권유로 대학을 bs/md프로그램 위주로 많이 넣지.

bsmd들은 어플라이도 빨리했고, 결과도 빨리 나왔거든.

많은 프로그램중에 인터네셔널을 받아주는대는 그렇게 많진 않았어.한 15개정도 됫나?

어쨋든 15개정도를 다 어플라이하고 띵가띵가 와우를 하면서 놀았지.

아직도 기억나는게 브라운 pmle?얼리로 넣는데 외잇 당했어.(결국엔 광탈당함)

어쨋든 3월 달인가? 전화가 온거야..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bs/md프로그램에 붙었다고.

다른 프로그램들은 다 광탈당하고.

당시엔 여기에 관심도 없었어. 우선 이 지역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학교가 좋은 학교도 아니였거든.

그당시엔 좀 허세가 심해서 아이비/준아이비 아니면 안간다 <--요런 마인드로 살았지.

주위 사람들도 다 그쪽으로 갈거라고 익스펙트를 했었고.

대학 결과는 예일,듘,홉,코넬 붙었고, 콜럼,하버드,밑,칼텍은 외잇당했어.

개인적으론 예일이나 듘 가고싶었지.

근데 좀 집안사정이 넉넉치 않았어.

미국에 있는 몇년동안 기러기 생활을 했었서 돈이 많이 바닥났었지.

옐이나 듘은 장학금 안준다고 해서 학비+생활비가 일년에 5-6만정도 깨지고.

거기에다가 11학년 올라가는 여동생도 있거든.

그래서 결국에 이 프로그램에 오게 된거야. 여기선 학부땐 장학금을 좀 줘가지고 일년에 들어가는 돈이 2만불정도로 됬었어.

그 당시엔 좀 많이 서운했지. 그런데 어쩌겟어 ㅎ.

사람들 (특히 한국)사람들이 대학 어디가냐고 물어볼때마다 좀 많이 쪽팔렸엇어.

“그게 어디 있는데야?” 많이들었던 소리지 ㅋ

그리고 졸업식날 아직도 기억나는게 발레덱토리안들은 학교 어디가는지 불러주고 앞에 나와서 favorite quote 읽는게 있었거든..

다른애들은 막 스탠포드,하버드,유펜,예일,프린스톤,밑, 이러는데 나만 “지잡대” 이러니깐 좀 얼굴이 빨게지던게 기억나 ㅎㅎ.

뭐 그래서 결국 대학에 왔고 지잡대여서 그런지 공부+학점따기는 그렇게 어렵지 안더라.

그래서 클래스를 시메스터마다 막 20크레딧씩 들어서 4+4 과정을 3+4과정으로 끝내고 의대 1학년으로 왔지.

다행이 영주권이 3학년쯤에 나와서 의대 학비 한꺼번에 20만불 안내도 됬었어 ㅋㅋ

의대에서도 만불 장학금을 겨우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내 이름 앞으로 있는빛이 지금 4만불정도 될려나 ㅠ..

어쨋든 지금 의대1학년을 끝내고 내 인생에 마지막 자유의 여름을 리서치로 불태울라고 생각중이야.

내가 가고 싶은과는 소아피부과인데….. 막 어렸을때 아토피가 너무 심해서 학교 1년 늦게 들어갔거든.

학교 다니면서도 항상 몸이 가려워서 막 물병 뚜껑 들고다니면서 몸 버럭버럭 긁고 다니고 그랬어.

간지러운거 때문에 어렸을땐 성격도 개좆 같았고.ㅋㅋ

아직도 기억나는게 1학년땐 친구 여동생 머리를 나무막대로 후려친거.

4학년땐 나 놀리던색끼  학교에 커터칼 가져가서 죽일려고 했던거.

막 그런 나쁜기억들 때문에 내가 소아들한테 일어나는 피부병이 얼마나애들 development 에 좆같은지 잘 알어..

그래서 소아피부과로 가고싶은데. 어쨋든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의대 이야기쓸대 쓸게.

뭐 결론적으로 보면은 내가 택한 길에 그렇게 큰 후회는 없는거 같아.

근데 내 여동생이 밑/칼텍/쿠퍼 요기중 하나에서 엔지니어링 하고있거든.

내가 언제 걜 비짓하러 학교에 갔는데..

내 안에있던 수학의 피가 끓음을 느낄수 있더라 ㅋㅋㅋ

정말 뭐랄까.. 엔지니어 애들의 자유로운 분위기? 프로젝트 위주로 돌아가는 학교 수업들? 이런거는 막 너무 부러워 죽겠음.

의학은 걍 정해진대로한 하는거 거든. A=A 이거든… 근데 얘내들은 막 A=x+y+z=B/c 막 이런 느낌이더라.

특히 요즘엔 엔지-->일-->법대가 짱이래매?

엔지로 가면 의대로도 갈수도 있고, 파이낸스로 빠질수도 있고, 법대로 빠질수도 있고.. 그런 자유로움이 막 부러워.

하지만 뭐.. 남의 떡이 커보인다는 말 있잖아.

--------------------------------------------------------------------------------------------------------------------------------
학교가 지난주 금요일날 끝났는데, 학기중에 리서치 하던게 오늘이야 끝나서 시간이 남아서 글 쓰는거 시작할게

뭐 어쨋든 이번 글은 여기서 그만쓰고 다음글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AD 해커스로스쿨 기초인강 전강좌 100% 무료! 운영자 24/02/24 - -
AD 불안감을 자신감으로 뒤바꿀 최고의 LEET 고득점 전략 운영자 24/04/28 - -
116349 미국입시난이도/한국리턴 national university 기준 [30] sy2(74.160) 11.08.13 2102 2
116347 고대가 이정도까지일줄은 몰랏다... [5] ㅎㅎ(110.10) 11.08.13 296 0
116346 아이비 [14] (124.56) 11.08.13 217 0
116345 궁그매 [7] (124.56) 11.08.13 84 0
116344 와 원전이 원폭30개파워라니 [2]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13 65 0
116343 왜 서울시 무상급식 하려는거냐 [1] ㅁㅁ(122.36) 11.08.13 75 0
116342 외갤은 이제 참신한 맛이 없어 [3] ㅁㅁ(122.36) 11.08.13 57 0
116341 외갤 이제 코갤보다도 못하네 [4] ㅁㅁ(122.36) 11.08.13 99 0
116340 [펌] SBS 뉴스 "후쿠시마 원전, 원자폭탄 30개분 방사선 방출" [3] ㅁㄴㅇ(121.140) 11.08.12 184 0
116339 컬럼비아대 비즈니스 스쿨 정확히 어떠냐?? [2] ㄹㄷㅈㅁㄺ(119.192) 11.08.12 211 0
116337 3골 먹히면 4골넣으란 말이있지 [1] UD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12 72 0
116336 정말 도피유학은 할 짓이 못됩니다. [3] ㅈㅈ(112.168) 11.08.12 291 0
116335 전공보고 가는건 부질없음 [5] UD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12 209 0
116332 외갤이 병신인거야 내가병신인거야? [7] 외갤분들만(223.27) 11.08.12 161 0
116331 왜갤챗방 ㅇㅇ(180.231) 11.08.12 68 0
116330 영어 잘하는 형들 좀도와줘ㅠㅠㅠ이거좀 재바류ㅠ [2] 찡찡(122.32) 11.08.12 85 0
116329 외국 학위 장사 [4] 장마비(124.50) 11.08.12 191 0
116327 미국 대학원의 오해 그리고 영주권 [4] 아이폰(125.177) 11.08.12 591 0
116326 도피유학파도 해외유학파 [10] ㅉㅉ(124.50) 11.08.12 494 0
116324 이공계 성님들 ㅠㅠ ㅋㅋ(121.67) 11.08.12 47 0
116321 솔까 외국대 다닌다고 도피라고 하는거 열폭아니냐? [5] UD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12 203 0
116320 빌게이츠 vs. 워렌버핏 ㄹㄷㅈ(119.192) 11.08.12 55 0
116316 조선대학다니는놈은 외갤오지말자.기분나빠 [1] ブサイク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12 134 0
116315 자연인 그새 글 지웠네 정신차려... ㄱㄱ(211.111) 11.08.12 54 0
116314 이과 병신인 Yale이 왜 HP 형님들한테 깝치냐? [4] 제임스병신(68.68) 11.08.12 239 0
116313 조선인이 일본에관여되면 무조건 매국노라고 하는이유 (180.231) 11.08.12 46 0
116312 여기 대빵은 일본 놈이냐?? 자연인 [8] ㄱㄱ(211.111) 11.08.12 188 0
116311 ㄷ근데 너네 취직할라고 유학갔냐? [1] ㅁㄷㄹ(220.117) 11.08.12 79 0
116310 ㅇㄷ 이 병신 글지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어휴(14.42) 11.08.12 75 0
116309 뱉맨아. 예일부터 붙고 와라. 세이프티 학교 주제에 ㅗ [1] 제임스(75.22) 11.08.12 255 0
116308 솔까 다 좆까고 UD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12 38 0
116307 너네 대원민사용인애들 어떻게 생각함? [3] ㅁㄷㄹ(220.117) 11.08.12 136 0
116305 아 시발 계몽 일 제대로 안하냐? UD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12 37 0
116304 타노시미가 사라진뒤로 한국대vs하버드 하극상드립이 난무하는군 1(180.231) 11.08.12 46 0
116303 ㄱㄱ 나랑 역사 퀴즈 할래 나 한국에서 역사는 항상 100점대 유지해왔다 [1] 인간청소기(216.151) 11.08.12 45 0
116302 세계대학서열정리 [3] 뱉맨(180.231) 11.08.12 446 1
116300 마지막으로 자랑글 하나 [2] 인간청소기(216.151) 11.08.12 74 0
116297 여기가 박요정 식민겔이냐??? [8] ㄱㄱ(211.111) 11.08.12 132 0
116296 ㅋ 민사고 인증한다니까 글삭제네 [20] sy2(74.160) 11.08.12 299 0
116294 이럴때 제임스형오면 좆버로우탈놈들이깝치고있네 [5] 12(180.231) 11.08.12 87 0
116293 한국 교육의 폐해 jpg 인간청소기(216.151) 11.08.12 204 0
116292 다들 솔직하지 못한거 같은데./동건홍급에서 하버드 충분히 갈수있다 [16] ㅉㅉ(216.66) 11.08.12 194 0
116289 SAT 2030에 GPA 3.8 이면 어디감? [7] ㅊㄷ(121.158) 11.08.12 254 0
116288 한국에서 공부 잘하던 애들이 아이비리그에 간다고 해서 [3] ㅉㅉ(216.66) 11.08.12 140 0
116287 계몽형님 어디가셨습니까 벜종자(121.0) 11.08.12 18 0
116285 러시아 유학간 애 없냐??? 러샤(112.148) 11.08.12 76 0
116284 외갤의 수호성인 sy2 느님 [1] 벜종자(121.0) 11.08.12 78 0
116280 박정현 '콜림비아 GS' VS 타블로 '스탠포드 영어창작과' ,, 빌헤이더(112.171) 11.08.12 192 0
116279 외국인 홈스테이 vs 한국인 홈스테이 [1] 비타500(24.83) 11.08.12 194 0
116277 한국 교육 정말 개혁이 절실하다 인간청소기(216.151) 11.08.12 3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