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싸질러 놓고 보니까 니가 봐도 말이 안되는건 깨달았나보지?ㅋ

 왜대 가는애들이 일본 후장빠는 놈들이라고 진심 생각하는거냐, 그럼 미국가면 미국 후장 빨고 영국가면 영국후장 빠냐.

유학생이라는 놈이 국가별로 선긋고 놀이하는게 국내대학 나온 사람들 보다 어찌 그리 시야가  좁은지 깜짝 놀랄 정도다. 

 문과고 이과고를 떠나서 일본가서 배울게 그렇게 없을거 같냐.

 내가 딴 전공은 모르겠고 예를들어 경영학과만 때놓고 봐도.. 노나카 이쿠치로 보다 유명한 교수가 한국에 있긴 하냐 ;  

노벨상 레벨은 아니라도 깊이 있는 논문 쓰는 교수는 많고.. 까놓고 얘기해서 미국간다고 니들이 노벨상 받는 교수한테 배우는건 아니잖냐.

미국이라고 해도 국내에서 수준차가 천차만별인데 그걸 다 싸잡아서 얘기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단말이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진짜 ㅆㅂㅅ 오덕후도 있는거고 머리좋은 애들도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불순한 동기로 왜대에 가는 놈이 많은건 나도 인정한다만....

암튼 기업혁신이나 조직론 같은 분야는 일본 독특한 역사와 성과가 있기 때문에 딴 데서는 배울 수 없는 내용들이 있다.

학교공부말고 배울 점도 많고.. 

우리나라에서 쓰는 경제, 문학,신문,방송, 공학 등등 용어들이 다 어느나라에서 탄생or번역 된건지는 다들 알지?

근대에 와서는 산업이고 유행이고 별로 일본 거치지 않고 한국에 들어간게 별로 없기도 하여

일본사회 구조를 보면 얼추 한국의 미래도 볼 수 있고  그렇다.

요즘 우리나라가 잘 한다는 TV도 한 때는 일본이 석권했던거고  조선도 마찬가지,  중동 플랜트도 그렇고

특히 반도체, 자동차, 제철,리튬이온전지 같은건 일본기술 없이는 우리나라에 있을 수도 없는 산업이었다.  

그렇고.. 심지어 지금 갈라파고스라고 무시당하는 핸드폰마저 90년대엔 일본기업이 세계쉐어 20%넘게 가지고 있었다.

우리경제 먹여살리는 산업 중에 일본이 손대기전에 우리가 먼저 파고 들어서 성공한건 거의 없다.

일본에서 요즘 한창 열내고 있는 자연에너지, 헬스케어, 리사이클, 첨단 소재, 첨단 부품 같은거... 곧 있으면 한국도 열심히 따라가겠지.

대충 일본 기업들 하는거 보면 한국기업들이 가까운 미래에 할 것이 뻔히 보인다.

또 이런 글 쓰면 매국노네, 일본 후장 빠네 하고 뻘 소리 하는 놈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가 말하려는게 일본이 존내 완벽한 나라란 소리가 아니다.

오히려 여기 살면 일본의 븅신같은 부분도 많이보고 약점도 열라  많은걸 알게 되지.

그래도 우리나라가 항상 뛰어넘으려고 목표해온 나라고 지금도 항상 뭐든 일본한테 이기자고 바둥거리는데

일본가서 배울게 그렇게 없지는 않을거라는 거다.  

한국기업이랑 비교해서 일본기업 취업하는 메리트는 내가 전에도 떠든적이 있으니까 관두마..

덤으로 일본어 잘 하면 일본 야동 다 알아들을 수 있지롱 ㅋ

글이 너무 길어지네. 여기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