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89년생 녀성이야.
학원 도움 일절 안빌리고 고등학교자퇴해서 유학오퍼를 받은 학생이지.(대학교임 대학원 아님)

외국은 한번 오퍼를 받아놓으면 올해 아니면 내년 둘 중하나 선택해서 갈 수 있는데.
우리집이 진짜 존나 서민이야 진짜!

장학금을 최대한 받아도 비자 3000만원에 생활비에 학비까지 두달뒤면 떠나야 하는데 돈문제가 갈 길을 막네.
이번에 데드라인이 코앞이라 진짜 중대한 결심중이니 함봐줘

내가 오퍼받은 학교중에 확정지은 학교는 영국 "순수미술"과 "건축,영상" 탑이야.(비록 한국사람에겐 유명하지 않지만)
맥킨토시와 제니사빌 나온 학교야.
디자인은 UCL 개념미술 골드스미스 패션 센마틴 인데 암튼 잡솔이고.

이번에 차라리 일년을 미루려고 하는데 시간 까먹는걸까?
이번에 일년 미루면 한국에서 누가 개인전시회 열어준다는데 그림팔고
옥스포드 미대랑 시카고대학 (미국미대 탑)미대 지원 넣으려고 하는데.
돈이 안맞으면 걍 올해 가려고 하는데 간다고 하면 되고.(오퍼받으면 1년 킵할 수 있으니께)
이태원 작업실에서 비디오 작업이랑 애니메이션작업좀 하고 (아 전공은 순수미술임 근데 잼쓸 것 같아서)
손해보는 걸까..?
영국애들이 옥스포드미대 좆구리다는데. 어카지?
일년을 미루는게 이득일까? 손해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