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미국유학 7년찬데
2년 주니어보딩다니다가 3년 보딩다니다가 대학교다니고 있다
난 솔직히 처음 미국 좀 생각없이 왔는데

헬로가 말하는게 미국이랑 한국이랑 교육별로 차이 없다는거였지?

난 다르게 생각해.
솔직히 형이 무슨전공인지는 모르겠지만 화공하고 싶은사람으로써 설명해줄께.
일단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난 10학년때 칼큘, 11학년때 multivariable cal/linear algebra, 시니어때 basic discrete math, ODE했거든?
근데 한국에서 부영고, 과고 빼고 이런거 하는데 있을거 같애? 민사고 커리큘럼도 이건 없을걸?
미국에서 난 진짜 교육이 뭔지 깨달았다. 11학년때에만 노벨상 수상자 2명이 연설하러 학교에 왔었고(Wole Soyinka, Seamus Heany)
몽골 대통령도 한번 왔었어. (10학년땐 Elie Wiesel, WS Merwin도 왔었는데 졸았다)
Soyinka는 human dignity에 관해서 아프리카의 독재자들, 히잡을 쓴 여성의 예를 들면서 설명했고 Alice Waters는 우리학교 애들한테
locally grown food for school의 중요성에대해서 설명하려다가 Q&A 때 너무 radical하다고 생각한 학생들의 질문에 반박을 못하고 강연을 그만 둔적도 있어.
또 12학년땐 대학교실험실가서 NMR/mass spec쓰면서 실험하는것도 배웠다. 
게이선생님이랑 얘기하면서 동성애가차별당할 이유는 없다는것도 배우고 말야.
난 이러한 경험 하나하나가 교육의 중요한 일부라고 생각하거든?


대학교에와선 말야 1학년때부터 자기자유로 실험을 해서 final project로 해야하는 수업을 들어. 어설프게하다간 망하는거지. 나는 zinc oxide nanoparticle photocatalysis 에 대해서 했는데 conclusive한 데이터를 만든다는게 엄청 힘들다는걸 알았거든? 내가 1학년 마치고 한국에서 인턴하면서 내가 GC, XRD, UV-vis, ICP AES/AAS 다 해봤다그러니깐 엄청 놀라던데? 한국도 비슷한 수준이면 놀랄거 없지 않냐? 거짓말 안하고 같은 클래스에 이산화탄소 superfluid를 이용한 카페인 추출하는애도 있었고 바이오플라스틱만들던애도 있었음.
실험디자인은 논문따라하는 수준이고 기계들도 10년 넘은거 많아도그걸 쓸수 있다는것만으로도 대단한 거 아니냐?

한국에 이정도 할수있는곳 설대 말고 또 있어? 내가 다니는 대학교조차 최고가 아니지만 MIT같은데 가면 또 더 낫고 그렇치 않겠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