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씨가 싸이는아니지만..

씨1발 뭔가 지금 당장 우울한 기분을 누군가 보는곳에 지껄이고싶다.

그냥 갑자기 개 우울이 도졌다.

사회에서 보는 성공도는 쭉쭉 뻗어나가는데 쉬는 시간이 없으니까 졸라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싶다.

대학교 두개다니니까 쉬는시간같은게 하나도없고.. 거기다 회사한다고 맨날 허둥지둥 시간에 쫓기고.

한달전엔 의욕이 넘쳐서 공부하고 일했는데 요 몇일새 날이 더워서 그런가 정말 아무 의지도 없다.

그렇다고 내가 근성없이 모든걸 다 놔버리는 성격은 못되서 정말 울며 겨자먹기로 다 끌어안고 가는중이다.


대학교 하나다니면서 회사할때까지는 그래도 어느정도 시간이 있어서 가끔 집에서 커피내려 마시면서

그냥 동네 사람들 돌아다니는거 보면서 크로키도 하고 음악 들으면서 책도읽고 그랬는데

예체능 계열이라 정말 과제가 너무 많다... 근데 정말 알고싶은게 너무 많아서 미쳐버릴거같아

자꾸 뭔가 학원이나 이런거 알아보고 자격증공부같은거 계속 하는거보면. 워커홀릭같은건가 싶기도하고..

근데 워커홀릭이면 막 이렇게 힘들어도 힘들다고 생각 안해야하는거겠지?


나는 내 주변 사람들한테 약한모습 보여주기도 싫고 왜냐면 그사람들이 다 건강망친다.. 그게 인생을 즐기는건 아니지 않냐

너가 그렇게 해서 성공해도 남는게 없을거같다 라고 다들 충고하고 경고했는데 내가 그걸 무시한 결과라서.

사람들한테 힘들다고 말할수도없고. 가끔 나한테서 뭔가 공부나 일할 동기를 찾는 사람들도 있어서 그사람들의 그런 마음들을

다 부숴버릴까봐 함부로 싸이같은데나. 사람들 만나서 힘든티를 못내고 여기서 찌질거린다.


정신없이 6월에 사이버대학교는 그래도 종강을 했고. 

이제 곧 7월 말 앞으로 2-3주면 일본오프라인 학교도 종강을 하겠지


여름이 되면.. 회사일에서 잠깐 떠나서 한국에 가야겠다.

한국에 가면 비오는날 어디든 높은곳에 차끌고 가서 비소리 들으면서 그냥 멍때리고싶다.